상반기 가전실적은 매우 좋은편입니다.

저는 얘뜰이 LCD 고집하고 그때 한창 디스플레이는 LG 소리 들을때부터 삼성D랑 LGD랑 LCD도 엄청 넘사급 차이 아닌데 이대로가면 LGD는 더 나락으로 가겠다 생각했죠.

엘지전자 1/4분기 완전히 반등했어요

작년 말이 최악이었고 상반기는 매출 영업이익 전부 창사 이래 세 손가락 안에 들던데요

s6부터 oled 디스플레이가 차원이 달랐죠

그이전엔 LCD가 훨씬좋았구요

제가 그래도 OLED보단 번인없는 LCD지라는 생각으로

G6 예약구매 하던해에 삼성에서는 S8이 출시되었지요... 

그 다음년도 G7에서는 M+LCD라고 홍보하다가 색감논란이랑 M+LCD가 아니라는 논란터지고 한세대만에 팽당하고, 

그 다음년도 G8에서 G시리즈에 OLED가 탑재되었으니

확실히 OLED로 전환 시기가 늦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g6는 ㅋㅋ 지금봐도 어이없는폰이죠

스냅835달고 나올시기에 혼자 821 경영진들이 문제가있다는건 동의합니다ㅋ^^

삼성이 LCD를 보다 빨리 포기한 이유는 중국에게 단가 경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삼성 디스플레이 실적으로 비교해볼까요..  LCD는 돈안됩니다.  들어간다고 좋아할 것만도 아니에요 LGD는 어쩔 수없이 LCD를 붙잡을수밖에 없던겁니다.

어차피 삼성은 lcd는 엘지한테 확실히 밀렸었죠

돈안된다는건 본인 생각이시죠? LCD잘나갈때는 엘디도 흑자보던 기업인데요?

LCD가 잘 나갔을 시절에는 엘지가 당연히 실적이 좋았죠. 그때는 디스플레이는 엘지 이랬을때니까요. 지금은 어떻죠? LCD를 메인으로 채용하는 제품이 많을까요? 노트북이라면 모르겠으나 노트북도 슬슬 OLED로 넘어가는 추세죠. 지금은 LCD는 중국에게 다 먹혀서 사실상 사장되었습니다. 더이상 발전할 기술도 없고요 LCD는. LCD가 잘 나갔을 시절에는 중국이 LCD 기술력도 그닥 별로였을 시절이였고요. 지금은 중국 LCD 기술력 만만치않습니다. 엘지에게는 LCD를 붙잡고 있는 이유는 OLED로 넘어가는데 꼬여서 그런겁니다. 엘지가 삼성처럼 OLED 시장에 구축을 했었으면 LG도 LCD 사업부를 버렸겠죠.

그래서 본인생각에 1순위가 LCD를 늦게 포기해서 인가요 경영의 문제인가요 

경영진의 오판으로 LCD를 늦게 포기한겁니다.

전 투트랙으로도 괜찮게 경영을 했다면 모를일이었다고봅니다 

회사가 2가지의 길로 간다면 개발비용이 2개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게 되는거죠. 하나에 집중해서 캐시카우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삼성이 HDD 사업부 버리고 SSD에 몰빵한 이유도 그런 이유입니다. 안되는 것은 빨리 버려서 하나에 몰빵해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먹어버리는거죠.

삼성보단 어차피 oled가 늦을수밖에 없었던 환경이고 경영이란 말자체가 그런 세밀한부분의 선택이죠 

결국 결과가 안좋으니 그렇게 평가하는거죠

그말 그대로 적용시키면 지금 중국산oled도 싸게나오는데 단가경쟁안되면 삼디도 oled 포기해야하나요?

그래서 삼성이 디스플레이에 돈을 엄청나게 투자를 하는 이유가 중국이 OLED 기술을 무섭게 쫒아오고 있으니까 차세대 먹거리로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겁니다. 나중에는 선생님 말처럼 삼성도 OLED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OLED를 팔던지 하겠죠.

일단 중소형 OLED는 ㅋㅋ 애플이 돈 퍼줘가며 강제로 떠먹여주니까 BOE도 LGD도 버티는거지 애플이 안해줬으면 ㅋㅋ 답 없었다는건 잘 아시지 않나요?

거기다 아직도 ㅋㅋ 중소형 OLED에서 BOE LGD다 삼성한테 밀립니다. 

그건 안물어봤는데;;

뭐 애플이 안해줬으면 이런가정은 왜하는건가요?

가정이 아니고 팩트니까요 ㅋㅋㅋ 애플이 LG 중소형 OLED 안써줬으면 ㅋㅋ 검증도 안된걸 누가 가져다 써줄까요? LGD한테 돈 줘가면서 LGD야 커라 커라 해준게 애플인데요 

해줬는데 안해줬으면 결과에 대해서 가정을 왜하냐는 말입니다 삼디도 매출 21프로 애플이고 단일 최대고객사인데 애플이 삼디 안써줬음 이런 가정을 할필요가 없단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LGD는 애플이 안써줬다는 말을 왜하냐면 애플이 돈대줘가면서 키워준게 사실이니까 말씀드리는겁니다.

애플은 OLED 공급처로 삼성외에 없다 싶히 했으니 삼성을 선택한겁니다.  상황이 매우 달라요.

LG의 경우는 출하 하기 전에 미리 애플로부터 3조원 받아서 공장 올리는데 들어갔나 그렇죠.

명백히 차이가 있어요 BOE한테 계속 애플이 기회주는 것처럼 애플이 LGD도 많이 밀어준겁니다.

애플이 삼성을 쓰는 이유가 애플이 원하는 스펙을 뽑아낼 수 있는 회사가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애플 아이폰은 출하량이 엄청난데 그런 물량을 감당할 회사는 삼성 제외한 나머지는 없고요. 아이폰 프로 패널 비중을 보면 삼성이 90% 엘지가 10%정도 가져갑니다.

사실이니까요.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L자형 배터리도 애플이 돈줘서 엘지가 개발해서 L자형 배터리가 나온겁니다.

팩트 맞아요 그냥 삼디꺼 가격 단가 조정하려고 타사업체도 품질이 삼디만큼 안 되는데도 계약을 한거니깐요

엘지가 적자인 이유가 LCD를 늦게 포기한거는 둘째 치고 OLED 진입 방식이 잘못 되었습니다. 삼성은 OLED를 중소형으로 진입해서 대형으로 키워나가는 반면에 엘지는 대형으로 시작해서 늦게 중소형으로 들어갔죠. 삼성은 중소형에서 자리잡고 매출이 쫙쫙 나오는 반면에 엘지는 이미 BOE OLED가 삼성 다음으로 자리 잡았는데 더이상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거죠. 그때부터 엘지 디스플레이 실적은 망했다고 보는겁니다. LCD는 큰 돈이 되지않습니다. 중국이 LCD 단가를 너무 싸게 풀어서 엘지가 살아남을려면 LCD 가격을 싸게싸게 부르는 것밖에 없습니다. 돈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삼성이 LCD 사업부를 CSOT에 팔고 CSOT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그런겁니다. 차라리 LCD를 중국 기업에게 싸게 사오는게 더 나으니까요.

늦게포기해서 그렇다는거를 반박하는데 둘째치면 할말없죠뭐 ㅋ

결과론적이지만 늦게 포기한게 맞긴 하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삼성 LCD가 LG LCD보다 계속 뒤처져있다보니, 이를 반등할 다른 먹거리 사업으로 OLED 개발에 LG보다 빨리 뛰어든게 어쩌면 터닝 포인트였을 수도 있구요.

이제 식각 없이 OLED처럼 자유분방하게 LCD 형상을 바꿀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술을 LG가 개발하지 않는 한 LCD는 단가 싸움만 남았고, 워낙 LCD로 이익을 잘 뽑아먹다보니 LGD에서는 다음 플랜을 미리 기획하는 준비도 안했고..

언젠가 정체될 기술과 사업인데 그 다음 계획을 안하고 있었다는게 포기를 빨리 못했다면 못한거고, 안일했다면 안일했던거겠죠.

실제로 제가 디스플레이 쪽 회사 다니는데, LG와 BOE 가격 차이 어마어마합니다. 몇년전이야 ESD니 뭐니 BOE가 취약했지만 지금은 그런 이슈도 없고, 오히려 대형 패널에서 LG쪽 LCD에서는 식각 시에 전에 없던 무라나 데드셀 생기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대비를 안한게 아니라, 했는데 결과가 기대이하 라고 보는게 맞겠죠

woled 패널의 수익성 개선이 너무 늦게 된게 큽니다

그게 애당초 어려운거였고, 그래서 실패의 길로 가고 있는거죠

위앳분 누군가가 OLED접근방향이 잘못됐다 라고 하는데, 거기에 동의합니다

LGD가 OLED를 삼성마냥 일찍 뛰어들어서 기술 축척하고[양산기술도 기술입니다] 점유율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었다면 LGD가 계속 LCD를 부여잡고 있을 필요가 없었죠... LCD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을 본인들이 만든겁니다. 

LCD로 수익을 보는게 아니라 적자가 되어서...

중국업체들 가격덤핑 때문에 LCD가격이 나락으로 가서 적자원흉이 된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