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로아트 PX13(HX370, RTX 4070) 하루 사용 리뷰
- Magyarország
- 조회 수 752
- 2024.08.12. 22:26
디자인&재질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며, 처음 보는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옛날 씽패의 일본 도시락 같은 느낌이지만, 씽패라는 표현이 올드해 보일 수 있어도 디자인은 꽤 깔끔하고 예쁩니다. 이전의 사선 패턴보다는 훨씬 정갈해졌으며, 프로아트 로고는 현재 크기 정도로 배치하면 무난한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상판 재질은 지문이 약간 묻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습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된 느낌이며, 코팅도 꽤 잘 되어 있습니다.
팜레스트와 키보드 덱은 풀 알루미늄이 맞는 것 같으나, 코팅이 독특합니다. 약간 부드러운 질감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지문이 잘 묻지 않습니다.
투인원으로써의 기능성
힌지는 삐걱거리는 소리 없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당연히 한 손으로도 개방 가능하며, 꽤 잘 고정되어 있어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없습니다. 나중에 힌지 텐션이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경험상 기본 상태에서 힌지 컨디션이 좋으면 나중에도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펜은 ASUS PEN 2.0(MPP 2.0 기술 기반)을 끼워주는데 허접하기 짝이 없는 퀄리티고 필기감도 서피스나 이런거에 비하면 구립니다. 그냥 필기는 할 수 있다 정도의 수준이고 갈고리 현상도 좀 있는 거 같아요. 상세한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펜을 수납할 공간도 없고 마그네틱으로 부착도 불가능하니 사용성이 애매합니다.
디스플레이
2.8k 6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120Hz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OLED이기 때문에 잔상이 없어 60Hz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U로 주사율을 조정해봤지만 90Hz는 지원되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반사 방지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전작에는 반사 방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나중에 힐링쉴드에 필름 제작을 의뢰할까 생각 중입니다.
키보드&터치패드
키보드 타건감은 매우 좋습니다. ASUS가 키보드를 잘 만드는 편이라 그런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키 트래블이 깊으면서 반발력과 구분감이 확실해 매우 좋은 키보드입니다. 백라이트도 ASUS 특유의 밝은 백라이트를 적용해 미관상 좋습니다.
터치패드는 햅틱 터치패드가 아닌 점이 아쉽지만, ZenBook이나 G16처럼 물리적으로 너무 큰 터치패드가 아니다 보니 클릭할 때 과도한 힘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터치패드가 너무 큰 제품들은 클릭 시 힘을 많이 줘야 하고 드래그할 때 손가락의 힘이 살짝 풀려 중간에 끊기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터치패드엔 ASUS 다이얼이라는 물리 다이얼이 있는데, 이를 비활성화하면 터치패드의 일부처럼 작동합니다. 리뷰에서 이 다이얼이 단차가 있어 거슬릴 줄 알았는데, 좌상단에 위치해 있어 오른손잡이에게는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왼손잡이의 경우 드래그할 때 거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이얼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기능이 있긴 하지만 다이얼을 누르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 단계가 있어 Seamless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자주 사용할지는 의문입니다. 이 다이얼의 원조가 Microsoft Surface Dial인데, 그것도 실패했는데 왜 베낀 건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스피커
스피커는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아마도 2W짜리 트위터 두 개로 구성된 것 같은데,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수준이며, 노트북 크기를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성능
HX370과 4070을 탑재했고, 4070의 최대 TGP는 실질적으로 80W 정도이며, HX370은 65~75W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대 성능으로 사용할 경우 소음이 꽤 심하니 GPU는 60W, CPU는 20W 정도로 제한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게임은 스타레일 하나만 설치하고 돌려보지 못했습니다. 위에서는 3DMark로 전력 측정한 것입니다.
지헬퍼
아직은 사실상 지원되지 않으니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GPU가 꺼진 상태에서 가벼운 작업만 하면 8~9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MyASUS에서 MUX Switch가 있는 제품들과 유사한 기능으로 dGPU를 완전히 끄고 켤 수 있지만,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기본 옵티머스 상태에서도 dGPU가 계속 작동하는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고주파를 비롯한 불량
제가 G16과 S16을 모두 불량으로 반품하고 ASUS 제품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한번 시도해본 PX13은 불량이 없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키보드에 귀를 대면 미세한 지직거리는 고주파음(통상 고주파음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즈즈- 치직- 하는 잡음이 대부분입니다)이 나지만, 이 정도는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로드가 걸려서 팬이 돌아가면 이 소리가 조금 커지지만, 팬 소음에 묻혀서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회사 제품들은 이런 미세한 고주파도 아예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나중에 의심 부위에 절연테이프를 조금 발라볼 생각입니다. 키보드나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섀시에 코스메틱 이슈도 없는 듯합니다.
총평
이쁜 디자인, 무겁지 않은 무게, 좋은 키보드와 터치패드, 폼팩터를 고려하면 매우 뛰어난 성능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비싼 가격(350만 원, 쿠팡 기습할인으로 340만 원에 구입)과 아쉬운 디스플레이(반사 방지 없음, 60Hz), 평범한 스피커가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특이한 폼팩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다른 곳에 적은 글을 챗지피티 통해서 말투 변환한건데 챗지피티가 지멋대로 영어로 바꾼게 좀 있습니다 ㅋㅋ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로 찍고 로우&jpg로 저장했는데 로우 파일(DPG)은 용량초과로 첨부가 안되네요. jpg는 다이내믹레인지가 좀 날아갔습니다. 이게 뭐여...
젠북 S16은 청담센터에서 초기불량 판정 받고 환불예정입니다. PX13은 쿠팡에서 사서 불량이 있어도 편하게 환불/교환 가능한게 다행이에요...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5
폰
Xperia 1 VI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X16 R1 4090
PX13
갤럭시북4 엣지(14)
개
안키움
고양이
안키움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M4(13) 1테라
쿠팡이 에이수스 AS도 대행해주니 편해졌죠.
https://meeco.kr/news/38998387
양품 당첨되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