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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 관광지 베네치아는 오버투어리즘을 우려해 세계 최초로 도시입장료를 도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베네치아가 한 달동안 도시 입장료로만 약 240만유로(약 36억813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네치아 시장이 지난 4월 25일~7월 14일까지 기간 중 관광객이 몰리는 날을 선별해 총 29일간 도시 입장료를 부과한 결과, 이 같은 금액이 걷혔다고 밝혔다. 베네치아 도시 입장료는 5유로(약 7500원)다.

베네치아 입장 예약을 통해 도시 입장료를 낸 여행객은 총 361만8114명으로 집계됐다. 호텔에 투숙해 관광세를 내지 않은 수는 139만808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