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이라는 단어을 신봉하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메모와 습관을 중요시 여기고 있고 메모를 할 수 있는 펜과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계획을 상시 보여줄 수 있는 노출된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하드웨어가 태블릿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메모(필기)앱과 데일리 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갤럭시 탭이 좀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눈치 좀 빠른 분들이라면 알 수 있듯이 제가 말한 용도에 한해서는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탭S5e나 탭S6 lite 같은 적당한 스펙이면 충분하죠. 그래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탭S5e나 탭S6 lite는 제가 말한 용도로 완벽히 쓰기에는 뭔가 하나씩 빠져있거든요.

그래서 태블릿이 완벽히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대체하기 전까지 뭔가 하나씩 빠져있지 않은 중저가형 태블릿과 제가 말한 용도에 맞게 삼성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홍보한다면 전세가 역전될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