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IO를 담당하는 언코어부분 생각해보면 M1이 모바일에 들어가는게 말처럼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뜩이나 비싼공정으로 찍어내는데 다이면적 증가는 곧 돈이죠

M1이 A14보다 다이면적이 37%나 큽니다

차라리 아이패드가 가격대가 비싸서 들어갈수 있다가 맞을겁니다

A14X가 실존하는 칩은 확실히 아니고... 어떤 이유로 그렇게 예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12 - A12X를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 건가요? 저는 IO나 다이사이즈만 봐도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는 게 더 맞지 않나 싶네요.

AP 성능 평가할때 보는게 코어 아키텍쳐 아닌가요?? A14에 쓴 똑같은 파이어 스톰 CPU 코어 사용하면서 SoC에 썬더볼트 컨트롤러 통합한게 M1 아닌가요??

A12에서 A12X로 넘어갈때 빅코어가 2개에서 4개로 강화되고 GPU코어 4개에서 7개로 늘어난게 차이점이거든요?

그런데 A14랑 M1 차이도 동일 아키텍쳐에서 빅코어가 2개에서 4개로 GPU코어가 4개에서 7개 혹은 8개로 늘어난것 밖에 없어요. 그래서 M1 처음 공개되었을때도 사실상 A14X 아니냐는 소리를 들은거구요.

다른 회사들 모조리 그 기술력 안되는데... 저 회사 혼자만 사무실환경을 손으로 들고다닐 수 있다는건 꽤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특히 선더볼트는 진짜....

M1 칩 성능에 의문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코어 구성만 보면 A12와 A12X 사이의 차이랑 동일하고 사실상 차기 아이패드용 AP가 맥북에 조금더 일찍 들어간 모양새 같은데 어느 지점이 이렇게 놀라운지 저는 잘 모르겠어서 궁금해서 올린 글 입니다.

아이패드용 AP가 맥북에 조금 더 일찍 들어간 모양새가 아니라 원래부터 맥/아이패드용 둘다로 개발되고 있던 AP겠죠. PC에 넣어도 웬만한 PC 보다도 빠르고 넣어도 될만큼의 성능을 이제 뽑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니 PC에 넣은 거고요.

그러니까요 결국 아이패드는 원래 들어갔을 칩 들어간거에요. M1이 없었어도 결국 이번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는 기존 X 시리즈들 처럼 일반 A14 대비 빅코어 2개에서 4개, GPU코어 4개에서 7개로 성능 강화된 AP가 들어갔을텐데 문제는 이게 M1이랑 동일한 구성이라는 거죠.

근데 놀라운 건 맞지요. 패드 M1은 GPU도 8코어고 애초에 A14X 자체가 없고 탈 모바일급 AP를 처음부터 준비했다고 볼 수 밖에요. 타블렛에 M1 자체를 넣는다기 보다는 살짝 코어 한 두 개 끄거나 성능 조절한 칩 넣지 않겠냐는 반응이 많았는데 심지어 GPU도 7코어가 아닌 8코어 M1 그대로 때려박았습니다. 이건 놀라운거죠.

나오지도 않은 A14X=M1라고 너무 단언하시는 것 같아요. 

애초에 모든 개발에는 타겟을 설정한다는건 잘 아실겁니다. 전력소모 등 다른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그러니 ARM 아키텍쳐 끼리도 성능차가 극심하죠. 그러니까 8cx 스냅이며 888이며 미디어텍이며 등등..A78쓴 애들끼리도 성능격차가 엄청난거고요. 

저도 갤탭에 8cx 쓰면 쓰는구나 하겟는데 현실은 865플러스였습니다. 8cx 안드 태블릿 시중에 풀리는 점유율 좀 잇는 완제품 있나요? 없어요. 또, 애플이  A14X로 기획하려뎐게 M1과 동일할 것이다는 근거? 역시 없고요.

그냥 보이는 파이어스톰 몇개가 아니라 SoC 엑스레이찍은거만 봐도 타겟이 대놓고 다른게, 반도체 알못도 보이는게 A14와 M1입니다.

그러니 대단해지는거죠. M1의 타겟으로 아이패드까지 포용하려햇다면 M1에서만 가능하던 그 많은 작업들을 아이패드에서 가능케할 수 있다는거니까요... M1 대통합은 단순 코어구성을 넘어서 그 고성능을 이 저전력으로 iMac에서 iPad까지의 유기성을 갖출 커다란 근거가 생긴건데... 

그럼 오히려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했긴 때문에 동일한 아키텍쳐를 사용했음에도 성능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요?? 같은 아키텍쳐 = 같은 성능 이라고 보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