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1쓰다가 폴드2로 바꿨다가 방수방진되고 S펜되는 폰 쓰고싶어서 노트20U쓰고있는 유저입니다.

워치3랑 버즈도 사용중이구요.

 

오늘 회사 거래처 갔다가 디프가 근처에 있어서 가봤어요.

폴드3, 플립3, 워치4 3가지 중에서는

플립3가 가장 인상이 남습니다.

워치4는 진짜 실물깡패구요.

폴드3는 음... 생각보다 큰 느낌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주절주절 적다보면 글이 길어질것 같은데 일단 사진과 함께 정리해볼게요 ㅋㄷ

 

 

[ 갤럭시 워치4 ]

개인적으로 클래식계열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워치액티브가 나왔을때, 오.....이번엔 뭔가 애플워치 느낌나면서도 원형디자인을 잘 살렸네! 하면서

사서 사용했던적도 있었지만, 결국엔 클래식계열의 디자인이 그리워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워치4는 다르네요. 클래식은 거들떠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디자인이 상당히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두께가 얇아진건 말할것도 없고 특히 실버색상이 마음에 드네요.

실버와 블랙의 색조화를 디자인으로 잘 다듬었습니다. 실물이 정말 멋져요.

베젤링은 터치식으로 들어갔고, UI는 웨어OS가 들어가서 걱정했건만 기우였네요.

(Fossil스마트워치의 안드로이드 Wear OS에 크게 당했던 1인...)

타이젠과 딱히 다르지 않고 오히려 깔끔합니다.

다른건 버튼을 눌렀을때 앱서랍이 나오는게 아니라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야 나오네요.

워치4실버로 하나 구매하고싶기도 한데, 내무장관님께 들키면 등짝스메싱이...ㅋㅋ

워치3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좀더 스마트워치 스러운 맛이 있긴합니다만

아직도 워치3의 디자인이 꿀릴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었습니다.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폴드2를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제 직업 특성상 S펜도 있으면 편하고 가끔 방수방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노트20U로 바꾸었습니다만 이 모든걸 어느정도 만족시키는 기기가 나왔습니다...만, 크기가 아직도 큰건 어쩔수없네요.

전작에 비해 작아지긴 했습니다만 큰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무게는 약간 가볍긴하구요.

다른것보다 만듦새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힌지가 튼튼해졌다고 하더니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S펜도 기대이상입니다. 가운데접히는부분 인식은 전혀 신경쓸필요 없이 잘 되구요.

다만 주름이 없지는 않다보니 가운데를 S펜으로 긋고 지나갈때는 확실히 주름이 느껴집니다.

UDC는 좀 많이 실망이었어요.

이정도면 펀치홀이랑 뭐가다른가 싶을정도던데, 그래도 펀치홀처럼 항상 검은색 점이 찍힌건 아닌것에 만족해야하는 수준입니다. 근데 저부분만 모자이크처럼 나오다보니 오히려 펀치홀보다 거슬리기도 합니다. 뭔가 화면 불량 난것 마냥 느껴지기도 하구요. 익숙해지면 괜찮겠죠 뭐. 근데 펀치홀보다 나은 솔루션...?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펀치홀이면 그냥 동그랗게 모양이라도 이쁘기나 하지 이건 8각형으로 불량화소 느낌입니다.

UDC말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색상은 밝은색보다는 어두운계열이 예쁜것 같습니다. 제기준에 폴드는 항상 그렇네요.

 

 

 

 

[갤럭시Z 플립3]

오늘 본 제품중에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Z플립1을 만족하면서 썼었지만 거기서 모든것이 확실하게 나아졌네요. 딱 한가지 빼고...

그 딱 한가지는 진동모터입니다.

크기때문에 못넣었거나 뭔가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원가절감차원의 느낌이 세죠.

플립1때도 그랬는데 좀 화가납니다.

뜩-뜩- 하는 느낌이 아니라, 지이이이이잉~ 하는 그 예전의 싼티나는 모터 그대로예요. 진짜 별롭니다.

그외에는 외부화면이 커져서 이젠 진짜 쓸만한듯합니다. 셀카용으로도 그렇고,

디스플레이된 제품이라 좀더 부각시켜둔건진 몰라도 외부화면에세 애니메이션 재생되는것도 예쁘게 느껴지구요.

Z폴드3와 같이 힌지도 업그레이드 된게 느껴집니다. 좀더 단단하고 확실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예요.

커서 한손으로 열기 힘들지만 억지로 한손으로 열면, 플립1은 화면손톱찍힘도 걱정되면서 뭔가 힌지에 무리가 가는 느낌인데, 플립3는 힌지에 무리는 안가고 잘잡혀있으며 그냥 화면에 손톱자국 찍힐까봐 걱정만 되는정도예요.

화면도 주름은 여전히 없지않지만 확실히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앞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만 플립1에 비해 화면이 확실히 견고합니다.

그리고 화면이 긴데 120hz가 지원되니 웹사이트에서 스크롤하는맛이 있더군요. ㅋㅋㅋ

열었을때 힌지부분이 } 이런모양이었던것도 플립3부터는 거의 1자가 되어 열면 그냥 일반 바형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방수도 된다하니 굉장히 만족스럽고 저는 솔직히 플립3를 다시 사고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색상은 베이지색상이 가장 무난하고 그린도 이쁩니다. 플립1때 블랙을 써서

고르라면 베이지와 그린 둘중에 하나를 고르려고 했는데, 블랙의 무광이 또 엄청 멋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일락색은 여성분들이 좋아할듯하고 나머지 3가지 색이 진짜 다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