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그런거 없습니다.

1. 음색 (지극히 개인적이니까 잘 거르고 보시면 돼요 '나는 이렇게 느꼈다' 정도에요)

일단 제가 선호하는 음색이라 좋았습니다. 이전에 에어팟 프로를 많이 써볼 기회가 있어서 써봤는데, 에어팟 프로보다는 고음이 더 강하고 저음도 더 강합니다.(??)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평가라 그런데 미들이 강조된 느낌은 별로 없었고 고음이 더 깔끔합니다. 진짜 깔끔해요. 특히 보컬. 에어팟 프로의 적응형 EQ와, 3세대의 적응형 EQ가 비슷하겠죠? 아마? 그런데도 저음은 3세대가 더 강합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에서 느꼈던 뭉특함 그런게 없었어요. 무난하고 깔끔했던 베이스와 미들 그 사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히히

2. 외관

케이스,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로 길이가 에어팟 2세대 세로 길이와 비슷해서 그런지 없던 정감이 되살아나네요. (본인 2세대 한달 쓰고 방출함)

(에어팟 프로에 비해서) 정말 가벼워요 2세대 보다도 더 가벼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유닛은 실리콘 팁도, 팁 주변 구조도 없어서 그런지 유닛 마저도 가볍습니다. 언제나 유분은 잘 묻네요.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을 일부 가져와서 그런지 귀에는 더 안착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귀 자체는 작고 외이가 살짝 넓은편인데, 에어팟 2세대 보다 밀착이 잘 돼요, 그런데 차음성은 똑같이 없는,,,

사족

적응형 EQ가 체감이 진짜 잘되네요. 이 제품에서는 상단 홀을 막으면 제대로 장착 안한 느낌? 그런게 있잖아요 그걸 감지해서 저음을 엄청나게 올립니다. 상단 홀을 막았다가 떼면 0.1초동안 그 부각된 저음이 느껴집니다. (ㄹㅇ 개커짐)

그리고 적응형 EQ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3줄 요약

1. 음색이 뭉특하지 않고 깔끔했다. (에어팟 프로에 비해서는)

2. 가볍다. 내 귀에는 프로보다 3세대가 더 잘맞는다

3. 적응형 EQ 빠르고 좋다. 근데 이거 끄는 방법은 없냐? 원음을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