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은 아니고요.

그냥 안주에 곁들여서 술 마시는 건 좋아합니다.

한국 맥주는 진짜 맛을 못느꼈고요

독일 가서 흑맥주 마셔보고 처음으로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혀가 좀 트여서 생맥주나 수입 캔맥주도 많이 마셔봤습니다.

기네스 크림볼 들어간 흑맥주랑 스텔라 아르투아는 취향에 맞더군요.

그래도 술 마실 때 소주냐 맥주냐 하면 소주 고릅니다.

확실히 고급 술은 아닌데, 소주만의 매력이 있거든요.

마시면 쓰면서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설탕 때려넣은 거라 그렇겠지만요.

근데 소주 보다 더 좋아하는 게 고량주입니다.

가끔씩 훠궈 집 가서 시켜마시면...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