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은 몰라도 국립대학은 그럴 듯한 명분 하나 만들어서 장학금 뿌릴 거 같은 느낌이 들 거 같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여러 이유 가져다 붙이면서 학생들 빠져 나가는 거 막으려고 장학금 열심히 뿌려주는 곳이 국립대학인데

이번에 사이버 강의 때문에 수업 만족도가 확 떨어진 거 생각해보면 학교에서도 돈줄이라고 볼 수 있는 학생들의 여론을 무시 못 할 거고

어차피 나라에서 나오는 돈과 등록금을 합쳐서 운영하는 곳이라 못 뿌릴 것도 없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등록금 자체도 전문직 관련 단과대학, 예체능만 아니면 그렇게 돈 들어가는 학과는 잘 없어서 단돈 몇 십만원씩만 뿌려줘도 뭐... 일부 환급 받는다고 생각해도 나름대로 납득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