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 있으려나요?
- 블랙리스트
- 조회 수 279
- 2020.10.16. 16:25
곧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대다수 아파트가 신축이라도 거실, 침실, 안방, 주방 정도만 네트워크 스위치 달려 있어서 월패드나 앱으로 조명 제어 되던데요
근데 화장실, 펜트리, 드레스룸 등등 같은데는 그냥 버튼식 스위치를 단 경우가 많던데 이유가 뭘까요??
이왕할거 저런 공간도 터치식의 네트워크 스위치 달아서 조명 제어 하게 되면 좋을거 같은데 네트워크 스위치 달아서 월패드나 앱으로 조명 제어 하게 되면 선로 까는 비용이 더 들어서 아낄려고 그러는 걸려나요??
왠지 나중에 나올 아파트들은 화장실, 펜트리, 드레스룸 공간도 되지 않을까...
거실과 각 방 말고 다른 조명은 원격으로 거의 제어를 안합니다. 주방이나 화장실, 베란다, 드레스 룸 등은 목적성이 강해서 사용할 때만 켜는 곳이거든요. 굳이 원격으로 제어 안하는 공간도 원격으로 만들어놓으면 괜히 집값만 올라가잖아요.
대신 버튼식 스위치는 일괄제어를 지원해줍니다. 혹시라도 켜고 나갔을 때 한 번에 꺼버릴 수 있게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서 반대로 스마트홈이 아예 없는 구축으로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월패드처럼 어중간하게 원격제어를 하느니 스마트싱스로 도어락까지 깔끔하게 빅스비랑 연동시키려구요.
근데 구축으로 가면 단자함(통신함)이 없거나 좁은 문제도 있고 단점도 있을 겁니다. ㅎㅎ 한 10년전에 지은 아파트도 나름의 월패드 같은 거나 약간의 스마트홈 같은 건 적용되어 있다보니 어중간할 수가 있을 겁니다. 도어락 스마트싱스로 제어하려면 카페 가보니 삼성SDS 제품으로 지그비 모듈 되는걸로 해야되는 거 같던데 가격이 정말 사악하더군요 ㄷㄷ 옛날엔 게이트맨이 점유율 1위였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다들 기술은 대동소이한 거 같고 약간 고급으로 삼성SDS를 더 쳐주는 느낌입니다. 푸시불 방식도 많이 쓰는 거 같구요.
신축도 월패드에 따라서 RJ485 따서 HA - ST 거쳐서 하면 되기는 합니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더군요.
지금 지은지 20년 된 구형 오피스텔에 HUE 3.0 / SHP-HA502 월패드 / SHP-DP960 도어락 / 무풍 에어컨 / 큐브 공청기 / QLED TV / 삼성 BLDC 선풍기 / 홈 미니(선풍기 제어) / 스마트 플러그(샤오미 난방기) 조합으로 사용중인데(전동블라인드는 정말 필요가 없어서 안함)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스마트싱스 허브가 아직 안나와서 방문자 통화 + 도어락 제어가 스마트싱스를 통해서 이뤄지지 않는다는 건데(다시 말해 SDS와 전자 간 호환성), 굳이 외국향 허브를 사지 않아도 되게 국내에 허브가 빨리 출시돼서 이 부분만 잘 해결되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달에 막 입주기간 끝난 신축 거주중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드레스룸이나 화장실 등은 버튼식이고 나머지는 월패드로 색온도/조명/각종 세부적 iot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