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게 너무 빠릿하고 좋습니다. 이전 컴퓨터 사양이 펜티엄 골드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빠릿빠릿 켜지는 파일 탐색기, Messenger 앱 등 모든게 잘 돌아가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I7 MX450 16 모델입니다.)

2. 15인치 디스플레이는 만족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집에서는 메인으로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해서 그 감동이 약간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문서 작업하다가 카톡 확인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3.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의 연결성이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잠자기 모드에서 깨어날 때 다른 기기에 물려져 있는 버즈의 연결을 납치해오는 문제가 사라진 것은 물론, 빠르게 버즈를 연결할 수 있도록 작업 표시줄에 버즈 연결 버튼을 띄우는 기능이 Samsung Settings에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보도 자료에 나와있는 '버즈 페어링'이라는 기능이 아마 이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잠금 화면에서 깨어나는 속도가 정말 감동적일 만큼 빠릅니다. 거의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iOS 기기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수준입니다. EVO 마케팅이 마냥 구라는 아니었나봅니다.

5. 디자인은 당연히 만족입니다. 워치 버즈 폰 모두 미스틱 블랙을 써오고 있던지라, 이번 갤럭시 북의 미스틱 블랙 출시는 정말 환영할 만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블랙 모델은 꾸준히 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제품군과 색상명을 통일하면 더더욱 좋고요.

쓰다가 더 느끼는 점이 있으면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인상은 대만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