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은 아니에요 이론은 정립되어 있고 예전에는 꽤 쓰였습니다.

문제는 이제 더 과학적이고 검증된 Big5같은 검사도 있는데 MBTI가 남용되고 있고, 원래의 심리검사 목적을 넘어서서 성격테스트? 식으로 아무대나 쓰이고 있는 거죠.

https://www.vox.com/2014/7/15/5881947/myers-briggs-personality-test-meaningless

이론 자체가 칼융의 경험상 데이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The Myers-Briggs rests on wholly unproven theories

"Every individual is an exception to the rule," Jung wrote.

Even these rough categories, though, didn't come out of controlled experiments or data.

"Jung literally made these up based on his own experiences."

너무 길어서 다 읽진 않았는데 앞부분만 읽어도 mbti가 사기라는게 ....ㅎㅎ

예전의 심리학 이론은 대부분 경험상 데이터에 의존해 만들었습니다. 초기 심리학의 대가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그랬고, 그 제자들이 나와서 만들었던 주요 이론들이 그랬습니다.

과학적 수단이 전무했던 시절, 데이터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만들어진 이론이 현재에 와서는 과학적이지 못한 걸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그동안 해당 이론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이 전부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사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이라 전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There's just no evidence behind it," says Adam Grant, an organizational psychologist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아담 그랜트라는 심리학자도 mbti는 허구라네요. 기사 읽어보면 mbti가 과학이라는 견해에 대한 반박거리가 워낙 많아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