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그거 빵빵하게 넣어도 조그마한 폼팩터의 한계로 큰 개선 안되거든요.

많이 넣으면 도움이야 되겠지만 무게나 두께, 원가 등 잃는 부분이 당연히 생기는데 그에 비해 얻는 이득이 크지 않았을 겁니다.

AP가 똥인 걸 어쩌겠어요. 그러니까 그냥 적당한 수준까지만 넣고 GOS로 조져버린 거죠.

물론 GOS를 무지성 투하한 건 욕먹어도 싸고 그 행동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GOS 없어도 이번 갤럭시가 못 쓸 수준이 아니라는게 삼성이 실책이 아닌가 싶어요. GOS 없어도 게임 잘 돌아가고 발열 잘 안오르는데 GOS 공론화로 이미지만 나락갔죠. 심한 경우 22가 XR급 성능이라는 오해도 덤 ㅋㅋ

더 파고 들면 21이 원죄죠. 888도 화룡이라 불릴만큼 불타는 AP인데 베챔을 아예 안박아서 발열로 이슈가 심했어요. 21때 욕먹은 탓에 22때 GOS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것도 합리적인 의심이거든요.

21때 잘 만들어서 이슈가 조금은 적었어도 GOS를 이렇게 빡세게 잡았을까요? 21때 욕먹었던 경험이 있으니 22때는 아예 욕을 안먹도록 Gos를 쌔게 건거죠. 결국 21때 방열 안한 원죄가 있음에도 22때 똑같은 원가절감한 삼성은 먼지나게 맞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