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폰 러 시장 점유율 17%P 늘고, 삼성폰 13%P 줄어
- 프로입털러
- 조회 수 371
- 2022.07.16. 08:51
러시아로 진격하는 중국 기업
샤오미가 지난 9~11일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한 신제품 체험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받은 한 소비자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 샤오미 러시아 페이스북]
지난 9일 밤(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의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이 모였다.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주최하는 ‘미 로드 무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샤오미는 다양한 영화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러시아 시민들은 샤오미의 스마트폰 ‘미11’로 스튜디오에서 직접 영화 촬영을 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시설과 각종 음악 공연도 즐겼다. 축제 분위기 속에 행사장에 진열된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도 자연스레 살펴봤다. 샤오미는 지난달 말에도 중부 도시 카잔에서 같은 행사를 여는 등 러시아 시장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중국이 러시아 시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철수하며 무주공산이 된 러시아 시장을 중국 기업들이 접수하고 나섰다. 특히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한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았던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