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 없어서 신기한 스토어보다 걍 급한 일 있을때 달려 갈 수 있는 스토어가 좋습니다.

둘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 어쩔 수 없을듯 합니다.

디지털프라자도 다른 판매채널과 경쟁해야하는 구조다보니, 뭐라도 사게하려고 사전예약 할인때리고 패키지 상품 만들고 하죠. 게다가 대형마트 같은곳에 입점한곳은 더 부담이 있을 수 있고요.

애플스토어는 어차피 정가제고, 아마 사원별 판매실적 같은것도 안보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굳이 뭘 사게 만들 필요가 없으니 응대방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뭐 그 덕에 디프가서 사전예약하면 체감가를 많이 낮춰서 살 수 있으니까요. 일장일단이 있는셈이죠.

애플스토어는 사실상 서비스센터 역할도 하니까 방문자수도 단순 비교하기에는 어려울거에요.

삼성스토어가 경직되어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보다는 되게 예의바르고 고객응대 메뉴얼이 확실히 잡혀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스토어라고 이름 전부 다 바꾸는 건

사실상 그냥 브랜드 쇄신한답시고 일괄적으로 뭐 하는 그런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긴 해서 네이밍 교체에서는 딱히 별 감흥이 없는데 말이죠

기왕 리네이밍 할 거면 구조도 개편해서

권역별로 플래그십 스토어 하나 지정하고

그런 곳들에서는 온전히 제품 체험이 핵심이 될 수 있으면 좋겠긴 합니다

애플은 애초에 플래그십 스토어의 속성을 가진 곳만 내서

삼성스토어(구 디지털프라자)와는 더 비교되는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근데 삼성스토어든 애플스토어든  수리 구매 목적이외에 구경으로? 스토어를 가기위해 주기적으로 가는사람도있을까여? 전 신제품나오면 애플스토어든 삼성스토어든 들리는편이긴한데 물론 외관이나 스토어 브랜드가 주는 건 *애플스토어* 워낙 돋보적이니 비교가 더 되는거같아요 개수도 별로없기도 하고요 ㅋ 

반대로 애플스토어가 따라와야 되지 않나요?

누구보다 철저하게 고객을 돈으로 보고 있는거 같은데요.

직원들이 옆에서 밀착마킹함 삼성샵은 안사면 뭔가 미안함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직원 몇 명이서 뭐 보러 오셨어요 우루루

오히려 그 반대 아닌가요? 삼성은 구경하는 제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응대하는거고, 애플은 그렇지 못한거죠.

또 가구도 삼성은 앉기 편한 소파같은 의자도 있는반면, 애플은 보기는 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앉기는 불편한 의자를 배치해두죠.

전 삼성스토어 직원들보다 이런걸 더 못버티겠는데요...

그놈의 밀착 마킹만 안해도 부담없이 보러가기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구경하러 왔다고 하면 밀착마킹해제됩니다

그거외에 분위기가 전혀 다르긴 하죠

애플은 가판대에 있는 물건 보는 자유로운 느낌이고 삼성은 매장안에 들어가 물건 보는 느낌이랄까

다른건 잘 모르겠고 핸드폰에 꼭 뭐가 달려있어 아쉽더라구요.

삼성이 못한게 있다고 영어 할 줄 아세요? 하는 스토어를 따라갈 이유가 전혀 없죠.

굳이 대놓거 따라갈 필요 없지만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였으면 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폰 밑에 주렁주렁 달려있는건 폰 하단 부분까지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에르메스 가죽 만지러 갑니다

구글에 삼성 스토어라고 검색하면 내부가 텅 비어있는 사진들이 대다수이지만 그에반해 애플스토어는 사람들이 항상

바글바글하고 꽉차있는 사진들을 볼수가있죠.

애플은 어떻게해야 소비자들의 경험이 충족이 될까를 충분히 고심하고 만든 스토어같다면 , 삼성 스토어는후발주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따라만든거 같은 느낌이드는게 사실인거같아요.

건물 외부로나 내부로나 디테일의 차이에서부터가 틀리다는 느낌이듭니다.

벽면마감 이음새가 바닥이랑 이어지고 내부의 선들이 외부의 파사드 까지 이어지는 통유리디자인을 채택을 하고

그 통유리들이 하중을 버티게끔 설계된 미친 디테일.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고 싶다가도 깊게 생각해보면 그게 하나씩 모아져서 애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거같음.

그 좋은디자인들이 모여서 좋은경험이 되는것이고.

애플스토어 디자인이나 퀄리티가 좋다고 얘기하는글에 서비스 논란을 굳이꺼내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도 삼성도 저렇게 편안한 느낌의 스토어를 만들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