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자유 게시판 *자유로운 대화공간입니다. 회원간 예의를 지켜주세요. #정치글 #친목 금지

미하엘무야허

요즘 커뮤니티 글 보면 난독이 된 기분입니다.

첫번째로 예를 들어서 ~~는데를 계속 반복하는 식

 

일어나서 밥을 먹는데 엄마가 왔는데 TV에 나와서 보고 있는데 싱크대에 갔더니 국이 식어서 버렸다. 

 

처음에는 "아 엄마가 와서 밥을 먹다가 말아서 국이 식었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막상 글 쓴 사람한테 이게 맞냐고 물어보면 실제 뜻은

 

"밥을 먹고 있다가 엄마가 국을 가져와서 싱크대에 놔뒀음. 근데 같이 TV를 보다보니 시간이 지나서 엄마가 가져온 국이 식어서 버렸다" 였다거나

 

두번째는 주어 자체를 빼놔서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없는 거..

 

"친구랑 걸어가고 있는데 지갑이 떨어져서 주워줬는데 훔쳐갔냐고 싸워서 경찰서 갔는데 사과함"

 

처음에 이해하기로는

 

"친구랑 걸어가다가 앞에 가던 사람이 지갑을 떨어뜨렸고, 그걸 주워줬는데 그 사람이 우리가 훔쳐간 걸로 오해해서 경찰서 갔더니 사실을 듣고 상대방이 사과했다" 였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지갑이 떨어져서 내가 주워줬음. 근데 앞에 가던 사람이 본인 거라면서 화내서 경찰서 갔는데 진짜로 친구가 훔친 거라서 사과함" 이었다거나...

 

진짜 예시긴 하지만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 올 때마다 네다섯번 읽어도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어서

한번씩 "내가 난독증에 걸린 건가?"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요즘 아무리 사람들이 책을 안읽는다지만 좀 심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네요 

댓글
9
MrGom™
1등 MrGom™
2023.05.22. 14:22

요즘 유튜브 영상 중에도 사전에 대본 검토를 안 하는 건지 어색한 문장 써놓고 읽는 경우 많이 보이는데 저만 거슬리는 건가 싶어요

[MrGom™]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띠링
best 2등 띠링
2023.05.22. 14:29

커뮤에서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웹소설같이 글 쓴다는 쪽에서도 이상한 문장이 심상찮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영어보다 국어 교육을 더 똑바로 시켜야하지 않나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띠링]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미하엘무야허
글쓴이
미하엘무야허 띠링 님께
2023.05.22. 14:43

영어식 수동태 나오면 되게 거슬려요 ㅋㅋㅋ

~~되어지는 이런 표현 ㅋㅋ

[미하엘무야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R
S.R 띠링 님께
2023.05.23. 23:19

해결법으로 작문 수업을 도입하면 되는데 평가의 모호성때문에 그러기가 어렵죠.

[S.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arryWhite
3등 BarryWhite
2023.05.22. 14:56

나름 글을 쓴다는 친구들도 이런 문제점이 보여서

지적하면 잘 이해 못해요.

[BarryWhit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민초홀릭
2023.05.22. 15:14

요즘 젊은이들은 퇴고의 중요성 자체를 망각한 것 같습니다... 퇴고는 책 쓸 때만 쓰는 단어가 아닌데 말이죠.

[민초홀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펄럭펄럭
펄럭펄럭
2023.05.22. 15:32

책을 읽어야 스크립트도 쓸수 있고 긴 글도 쓸수 있습니다 못할것 같으면 gpt한테 써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펄럭펄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ongdang
Pongdang
2023.05.23. 11:20

진짜 글을 읽을때 무슨 의미인지 이애할수 없는 글이 많아요.

적당히 의미라도 전달되면 모르겠는데 본문 예시처럼 아예 의미를 유추하기 조차 힘들게 글을 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Pongdang]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불심
불심
2023.05.22. 16:05

플레이스토어쪽 앱리뷰로 cs 받아보면 논리적으로 써준 고객 댓글은 손에 꼽을 정돕니다. 대충 평균이 어느정도다 가늠될 정도죠.

[불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수칙 230228 수정 admin 19.11.25 7 61737
핫글 오늘 주식판은 난리가 났군요 [3] 엑시노스 18:31 7 231
핫글 워 블랙 먼데이네요 [3] file 헤르 10:14 5 407
핫글 주말에도 메달 행진…양궁·사격 金→유도·펜싱 銀 [2] BarryWhite 09:13 5 125
6527 근데 생각해보니 ㄹㅇ 빡치네요 ㅡㅡ [2] Angry 22.01.04 4 490
6526 마스크 풀려도 쓰실 선생님들 계신가요 [22] [갤플당]Cyan 22.04.29 6 490
6525 반기가와 광랜 체감 차이 확실하네요 [1] [성공]함께크는성장 22.04.30 0 490
6524 고속버스 취식 되니까 넘 좋아요 [6] SeoH 22.05.02 3 490
6523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1] file Memeko 22.05.07 3 490
6522 루나폭락에. 소액 투자하는 2030 급증 [2] 잇흥 22.05.17 1 490
6521 어질어질해지는 도미노피자 광고메일 [5] file Stellist 22.06.07 1 490
6520 어제 아이오닉5 화재 블랙박스 [15] file MrGom™ 22.06.26 6 490
6519 하이고야... 에어컨 사건을 해결했더니 [7] 소나기 22.07.04 13 490
6518 유료 '좋아요' 가능한가요? [9] file Angry 22.07.14 20 490
6517 나쁜 블라인드 게시글 특) [9] file Alternative 22.07.17 10 490
6516 폴란드 추가트윗 올라왔다네요 [6] file 파폭써주세요 22.07.22 8 490
6515 미코 글리젠이 다소 뜸해졌네요 [13] 엑시노스 22.08.06 10 490
6514 모교 투어 중입니다 [11] file 대호나이 22.08.28 14 490
6513 국가 방위의 의무 끄읕 [11] file 우리애는물어요 22.09.15 19 490
6512 아이폰 다이나믹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까요?? [8] file 읭읭이 22.09.15 0 490
6511 "6974" [10] file Karion 22.10.21 12 490
6510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jpg [4] file BarryWhite 23.04.17 17 490
6509 오버워치가 망했군요 [5] 소나기 23.06.18 8 490
6508 김포시는 서울 편입으로 시끄럽네요. [29] 그렇군요 23.11.01 4 490
6507 한국의 미쳐버린 날씨 file Stellist 24.01.06 17 490
6506 MZ식 명절 자축했습니다 [6] file 루시우 24.02.08 12 490
6505 미붕...전혀 '삼성페이' 하고 있지 않아요 [2] file Qkooqq 24.02.09 6 490
6504 ABS는 몇몇 선수들에겐 축복인거 같습니다 [6] 에피 24.03.23 7 490
6503 하이브: 민희진, 뉴진스 부모 의견서 작성 개입 vs 민: 사실 무근 [7] file BarryWhite 24.05.21 3 490

추천 IT 소식 [1/]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5. 댓글 설정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표시를 합니다.

6. 글 쓰기 화면 설정

글 쓰기 폼에 미리 입력해 놓을 문구를 설정합니다.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