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8RI613lmsw

지난달 19일부터 완도의 한 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잇따라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체만 36구에 달합니다.

고양이 사체는 10여 년 전 완도군에서 만든 급식소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사체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일부 개체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범백혈구 감소증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고양이들이 숨지기 전날까지도 건강했다며 고양이 주변에 있던 돼지비계 조각과 최근 누군가 급식소의 사료 그릇들을 훼손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하고, 사료와 물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