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랑 같은 스펙을 넣는다 > 더 무거워진다 > 더 비싸진다 > 공간 감소로 배터리 용량이 줄어 사용시간이 짧아진다 > 방열이 더 필요하게 되어 온도가 높아져 쓰로틀링이 금방 반긴다

1 대 4로 트레이드 오프

물론 카메라 좋으면 좋겠지만 카메라 고스펙으로 하고 무거워지는 걸 원하는 목소리보다 무게 감소가 대다수의 요구 방향이었으니..

가장 비싸다고 모든 스펙이 가장 최고가 들어갈 수는 없죠, 예를들어 자동차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SUV 라인업은 세단보다 비싸지만 "왜 더 비싼 SUV인데 세단보다 가속력이 부족하냐, 승차감이 부족하냐, 연비가 떨어지냐" 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갤럭시 폴드 라인업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아쉽다고 평가받는 카메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폴더블폰 특성상 단면 두께는 일반 바형보다 얇을 수 밖에 없고, 그 말은 울트라급 카메라 (1/1.3" 급 메인카메라나 잠망경 망원 등) 을 현재의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며 탑재할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실제로 1/1.5" 급인 S기본 라인업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도 폴드 시리즈는 S라인업과 다르게 두께를 커버하기 위해 이중 카툭튀 디자인을 하고 있죠.

이는 중국 폴더블폰에서도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인데 카메라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하는 중국 폰들도 바형에는 1" 급 센서를 쓰면서 폴더블에는 1/1.3" ~ 1/1.5" 급 카메라를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얇은 두께에 억지로 잠망경 망원을 집어넣느라 대중들에게 불호쪽으로 더 많이 쏠리는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갤럭시 폴드에 더 나은 카메라가 달리는건 삼성의 디자인 기조가 전체적으로 중국폰들 처럼 바뀌어야만 가능한 개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제 폴더블도 자사 바형 플래그쉽이랑 동일하게 안넣어요 

폴더블은 s시리즈의 상위 라인업이 아닙니다

최상으로 만들긴 어렵겠지만 계속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