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갤럭시북3 울트라 몇달 사용기
- 십사프로씁니다
- 조회 수 1354
- 2023.09.19. 00:40
주의 : 필자는 맥북을 10년 가까이 사용하였으므로 모든 비교는 맥북과 이뤄집니다
회사에서 사무용 노트북으로 갤럭시북3 울트라 i7/32GB 램/RTX 4050짜리를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1. 외관 : 디자인은 깔끔합니다....만 부족합니다. 솔직히 빌드퀄리티는 가격을 전혀 충족하지 못합니다. 만졌을때 단단하고 짜임새 있다는 느낌보다 뒷판이 눌려지는 등 별로입니다.
그리고 소재가 정말 별로입니다.. 외관은 칠까짐/흠집 엄청 쉽게 생깁니다
2. 스피커 : 이게 정말 좋아진 스피커인가요..? 맥북과 비교하면 이제 무릎을 쫓아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돌비 액세스 이용해서 돌비 애트모스를 '동적'으로 켜게 될 경우 설명은 콘텐츠 식별과 자동 조정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는데 음악 재생/영화 재생/게임 플레이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오히려 게임/영화/음악 기본 프리셋이 확실한 차이를 들려줍니다만 기대 이하입니다
3. 키보드 : 나비 키보드 만큼은 아니지만 키감이 쉣입니다. 300만원짜리 노트북이 키보드 왼쪽 오른쪽 align이 맞지 않는게 말이되나요?
노트북 섀시와 키보드 판이 중심이 맞지않아 제 노트북은 우측 키들이 좌측 키 보다 뻑뻑합니다
물론 예민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빌드 퀄리티는 또 실망입니다.
4. 멍청한 윈도우 :
윈도우는 여전합니다
주위가 어두워지면 아이폰/아이패드만큼 빠르게 화면이 어두워지는 맥북과 달리 이 친구는 조도센서가 분명 있을텐데 계---속 밝다가 늦게 내려갑니다
또한, 키보드 입력시 터치패드가 자동으로 비활성화 되거나 터치 입력을 씹는 기능은 아직도 없나봅니다
맥북은 그렇게 광활한 트랙패드가 있는데 키보드 입력시 마우스가 튄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근데 이놈의 윈도우는 심지어 Precision touchpad로 좋아진게 키보드 입력하다보면 자주 마우스가 움직여서 다른곳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5. 힌지 내구성의 의문 :
가방으로만 들고다녔는데 벌써 열때 왼쪽 힌지에서 삐걱 소리가 납니다... 이게 정녕 300만원..?
6. 디스플레이 :
엄청나게 좋습니다. 장점 중 최고봉입니다.
다만 삼성의 기본 색감 셋팅은 진짜 최악입니다..
사람 피부색이 살색이 아니고 붉은색이며 축구장 잔디는 형광색으로 발광합니다..
자연스러운 색감(sRGB) 설정으로 평화를 얻었습니다만,,, 색감 다 틀어진 초기값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기조입니다
갤럭시도 기본 셋팅이 과한 색감이더니 갤북도 똑같은......
결론 : 내 돈이면 이 가격에는 절대 구매하지 않을 제품







윈도우 노트북들 스피커는 이상하게 노트북 제조사들이 신경을 너무 안써서 ...
그나마 최근에 들어서 좋은 애들은 m1맥북에어 언저리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상은 정말 몇몇 노트북 빼고는 어렵고 당연히 m2 맥북들에게는 밀리구요
화면 같은 경우는 일찍이 oled 달고 지지고볶고 해서 좋은애들은 맥북과 또이또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전성비는 킹-tsmc의 은총을 받은 AMD는 정말 M칩하고 견주어도 될 정도인데
인텔은 살짝 딸리구요 ... 인텔은 이제 2나노만이 답인것 같읍니다 ...
이상 씽크패드 z13 사용자의 여담이었읍니다
씽크패드 ... 영원히 함께야 ...





윈도우 자체의 범용성을 제외하면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