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FPGA 사업부 알테라 매각 검토... 9월 이사회서 결정?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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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2. 09:53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오는 9월 이사회에서 FPGA 사업부인 '알테라'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텔이 알테라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테라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텔이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텔은 300억 달러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 중단도 이사회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2025년까지 자본 지출을 17% 줄여 215억 달러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기존 계획의 일환입니다.
다만 인텔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사업부 매각은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파운드리 공장 설립을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텔은 2030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80억~10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으로 매출총이익률 60%,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근 인텔 이사회는 내부 변화에 대한 의견 충돌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달 초 사임한 립부 탄 이사는 이사회가 계약 제조 사업을 고객 중심적으로 바꾸고, 관료주의를 타파하려는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텔은 최근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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