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Insider Program 개발자 채널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Windows Media Player가 롤아웃 되었습니다

 

따로 앱을 깔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Groove 음악이 업데이트 되면서 Media Player로 대체되는 형태로 나왔으며

시작 메뉴에서도 Groove 음악이 사라지고 '미디어 플레이어'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짬을 내서 둘러봤습니다.

 

 

켜자마자 새로운 나를 만나보라고 반겨주네요.

 

미디어 플레이어로 바뀌면서 동영상 라이브러리가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음악 라이브러리에서는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를 할 수 있고

 

노래와 앨범 단위 분류 화면에서는

화면 우측 상단 부분에 있는 정렬 기준 버튼을 누르면

 

알파벳, 발매연도, 아티스트, 앨범(노래 단위 분류 한정)

이렇게 4가지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옆에 있는 장르로도 정렬 가능하고요.

 

 

앨범 단위로 골랐더니 Groove 음악의 익숙한 화면이 나오네요.

 

 

재생화면에서는 좌측 하단에 앨범 아트가, 메인 화면에 아티스트 이미지가 표시가 됩니다.

 

 

팝업화면도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가져갑니다만

화면 크기를 줄이면 앨범아트 영역이 사라질지언정

아티스트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불호.

 

근데 얘들은 아티스트 이미지를

어디에서 DB를 얻어서 띄우는 걸까요.

문득 궁금해졌지만 알 방법이 없네요.

 

 

비디오 라이브러리로 가면 썸네일 형태로 나옵니다.

동영상이라 리스트 형태를 하지 않은 느낌이네요.

알파벳 순 또는 수정한 날짜 순으로 정렬 가능합니다.

 

 

동영상 재생 화면입니다.

특별한 건 딱히 안 보이네요.

 

 

점 세개를 누르면

파일 정보 / EQ / 속도 / 장치로 전송 / 채우기 확장

이렇게 5개가 뜹니다.

이 중 채우기 확장은

영상을 확대해서 화면을 꽉 채우는 느낌으로 동작합니다.

 

 

동영상이니까

오디오 채널과 자막 파일 관련 메뉴가 빠지면 섭하겠죠.

 

 

지원 자막 형식은 ass srt sub 등이 있습니다.

물론 smi는 없네요.

 

애초에 smi 포맷 자체가 진작에 죽은 건데

한국에서만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원 안 한다고 뭐라 하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요.

 

그리고 ass 자막을 지원한다길래

ass 자막 있는 걸 가지고 한 번 틀어봤는데..

 

동영상은 그냥

팟플 같은 서드파티 플레이어로 하시는게

속 편할 거 같습니다.

부가적인 효과가 제대로 안 나오네요.

 

그리고

0.99달러짜리 HEVC 확장을 사야

영상이 돌아간다고 하면서

츄라이 츄라이를 외치는데.

 

이걸 안내하기 전에

스토어에 있는 제조사 HEVC를

먼저 안내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결론

 

음악 플레이어로서는 여전히 무난.

영상 플레이어로서는 여전히 비추.

 

그냥 Groove 음악과 영화 및 TV가

대충 이걸로 통합되는 방향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