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적자가 적자이니 만큼 올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쟁 기간에 폭리 취한 민간 발전 기업들 규제도 할 필요 있는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국내에서 전기 제일 많이 쓰는 산업용 전기도 누진 제도 도입하고요.

올려야 하는 건 공감하지만, 산업용 전기 누진제도는 글쎄요..

산업용 전기를 어쨌든 원가 이하에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죠.

누진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라도 원가 이상은 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국가보조금이나 마찬가지라

수출할때도 덤핑관세 맞을 염려도 있고

무엇보다 국민 세금으로 사기업 도와주는 셈이니까요.

공감합니다만 그렇게 커 온 나라고 기업들이라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반대 여론이 클 거 같은 생각이네요

근데 사실 부채가 200조인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을 이유로 산업용 등만 손질 안하는 건 형평성이나 당위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긴 하죠.

기업 경쟁력 챙겨준다고 그게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구조도 아니고, 기업들은 또 나름대로 민간 발전 하면서 체리피킹 잘하고 있기도 합니다.

"28도 적정 온도 빔"

어느 공공기관이 그러죠..? 요즘 대부분 온실가스 저감 실적때문에 그렇지 않은데... 오히려 민간보다 더 덥게 지내는데요...

저희 지역 동사무소가 그럽니다... 

옆에 작은 창문은 열어놓고 에어컨 가동하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