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요즘 맥북 만지러 자주 판매점 가보는데

적응하려면 좀 걸리겠더군요.

그래도 전성비가 제일 좋은 것 같아서 일단 1순위로 킾해두고 있읍니다.

원래는 "기왕 살거면 그냥 게이밍 노트북 사는 게 이득아냐?" 였는데

이걸 "지존박스 시리즈 S"를 사고나선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필요하면 이걸 들고다니면서 밖에서 놀고 있습니다.

집에선 당연 데탑이나 콘솔로 즐기고요.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을 이기는 날이 온다면......

개추 조합이네요.

솔직히 자금 여유 있으면 UMPC 좋은 거 중복으로 넣고 싶긴 합니다.

여름마다 정말 PC 쓰기가 힘들긴 합니다.

요즘 웬만한 건 다 DeX로 처리하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PC 켜야 하더군요.

저도 일단 올해는 버텨...보려고요.

일단 ARM 내이티브 지원 안하는 앱들이 많다면......STAY 하시는 게 좋게읍니다.

에뮬로 돌아가면 성능저하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제 작업 환경에선 cinebench r23이 젤 적합한 벤치마크 툴 같은데,
(암도우가 이 버전을 지원하지 않아 에뮬레이터의 성능/전성비를 가늠하기에도 적절하고요)

Notebookcheck 자료 보니 cinebench r23에서 스냅 엘리트의 성능/전성비는 애플실리콘은 물론이고 x86에도 크게 밀리더라고요 ㅠㅠ 그만큼 발열도 상당할테고.. 팬도 우렁차게 돌아갈테고... 사실상 암도우 쓰면서 얻는 이득은 가끔 웹서핑 쾌적하게 하는 정도밖에 없고 나머진 전부 손해지 싶습니다 ㅠㅠ

맥 전환 옵션도 생각해봤지만 단축키 새로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환과정에서 들어갈 추가적인 노력과 손실,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지출이 막심할 것 같아서 감히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결정적으로, 결국 최종 아웃풋은 윈도우 기준에 100% 맞춰서 내야하는 업종이라, 작업 다 끝나면 윈도우 버전으로 또 컨버팅하는 수고로움까지.. 후...

이번에 스트릭스 포인트가 (제 기준으로는) 성능 및 전성비 개선 측면에서 꽤나 잘 나오긴 했는데, x86은 아무리 그래도 적어도 전성비/발열 측면에서는 선천적인 한계가 너무 명확한 느낌이라서 많이 아쉽습니다.. 유튜브 비디오 테스트가 12시간을 넘어가고 뭐하고 이런건 저한테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고, 실제로 써보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어쨌든 작업 조금만 하면 뜨겁고 시끄러운것 만큼은 크게 다르진 않다고들 하시니 ㅠㅠ 랩탑 애호가인 제 입장에서는 ARM 프로세서가 적어도 제 기준에서라도 호환성 이슈를 하루빨리 떨쳐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저도 사실 제 작업 환경에서 맥이 가지는 이점은 윈도 대비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도 휴대 시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