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어떤분이 통신사 이야기 하시기에.. 주파수 이야기
- sjkoon
- 조회 수 329
- 2019.03.30. 23:04
제가 아는선에서 정리해드립니다.
SKT.
기지국 수 최다. 사용자 최다.
제일 잘 터지는게 맞으나 사용자가 많아서 트래픽이 몰리는 일이 허다해서 분산시키기위해 기지국을 무식하게 때려박은 경향이 있음.
기지국이 너무 많으면 기지국 간 간섭이 심해져 기지국 중첩지에서 안터지는 것 처럼 느린 경우가 종종 발생 (850MHz가 이때 단점으로 작용)
현재 SK 투자 주력은 2.6GHz.
KT.
LTE 기지국 수 보통. 사용자 수 다
LTE 도입이 젤 늦고 주파수 병크가 있었던만큼 기지국 수가 SK 대비 적고 주파수가 고난의 행군 수준.
기지국 수 대비 2위사업자라 사용자가 많은편
1.8GHz 2.1GHz 900MHz 보유하나 1.8GHz가 커버리지의 대부분 900MHz는 적극적으로 설치한 편이나 2.1Ghz 기지국 투자는 알아본 바론 1년전까진 서울에서도 구경하기가 힘들었음
KT는 주파수 분산보다 1.8GHz 몰빵구조라서 신규 기지국 투자는 SK대비 적극적이진 않은 것으로.. 좀 더 해야할텐데..
LGU.
LTE 기지국 수 많은편 사용자수 보통
LTE 초반 커버리지 하드캐리로 이미지 구축엔 성공했으나 뒷심부족.
주파수도 나쁘지 않게 보유하나 추가대역 기지국에 대한 투자가 크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
850MHz가 제일 많으며 SK와 마찬가지로 기지국이 많고 커버리지가 커서 디버프되는 간섭문제 존재. 이외 주파수는 2.1GHz와 2.6GHz가 있고 어느정도 투자는 이루어졌지만 서브 주파수 기지국 투자는 SK 대비 적은 것으로 추정.
LG는 2.6GHz과 2.1GHz에 투자를 해야할텐데...
부록.
850MHz는 저주파 특성상 멀리퍼지기때문에 LTE 초반 커버리지 구축엔 용이했음. 이후 기지국 수가 늘고 사용자가 늘면서 간섭으로 인해 성능이 좋진 않음.
2GHz 근방은 LTE 에 제일 적합한 주파수 로써 적당한 커버리지에 넓은 대역을 가져서 속도를 내기 좋은 주파수대역.
기지국 수가 늘고 사용자가 늘면서 1.8GHz는 다소 성능이 하락 2.6GHz가 아무래도 고주파라 기지국 사용자 수에 따른 간섭에 강한편.
정리하면 850MHz-900MHz는 초반 주력 망에서 LTE 최소한을 제공하기위한 백업망으로 사용용도가 바뀜.
현재 속도가 제일 빠르게 나오는 주파수는 2.6GHz 광대역 입니다.
비유하자면 소리 크게떠들어 쩌렁쩌렁 멀리까지 울리는 강호동이 300명이 떠드는 것과 서로 들릴정도로만 얘기하는 사람 300명이 있으면 뭐가 더 알아듣기 좋을지는..
SK가 대단한게 저희 학교 옥상에도 기지국 넣어줍니다 ㄷㄷㄷㄷ 찬양해! 5G! 기지국이 코앞이니까 학교가서 5G 풀속도 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