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친가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한 감정 가지고 있는 거

Havokrush
조회 수 119
2020.01.28. 11:31

저의 뇌내망상 내지 뇌피셜일 줄 알았는데

어제 이야기 들어보니 대부분 사실이었네요.

도대체 설 연휴 내내 가서 어떻게 참으셨는지 참...

그리고 한편으로는 쓸데없는 정이 많으셔서 사서 고생한다는 느낌이 확 드는 어제였습니다.

서로 야발족발 이 새끼 저 새끼 찾으면서 매번 명절마다 꼬박꼬박 만나기는 하는데

이게 서로 뭐하는 짓인지 ㅋㅋ...

그리고 외가에 도망치듯이 갔는데 숨통 트였다는 듯 세상 편한 표정은 난생 처음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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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등꿀빵
									2020.01.28. 11:43									
불편하고 싫어도 내색할 수 없는게 가장의 무게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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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avokrush
										 꿀빵 님께
				
									2020.01.28. 11:46									
그런데 이것도 한 두 번이지
 
옆에 있으면 같이 고통 받는 건 매한가지라서
 
저럴거면 차라리 내색이라도 하셨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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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Havokrush 님께
				
									2020.01.28. 11:54									
술한잔 같이 하시면서 대화할 시간 많이 갖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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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avokrush
										 꿀빵 님께
				
									2020.01.28. 12:29									
그거조차 다 거부하시니 뭐...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넘어가는거죠.
 
암만 입 터지게 이야기해봐야 저만 열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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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Havokrush 님께
				
									2020.01.28. 12:50									
맘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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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avokrush
										 꿀빵 님께
				
									2020.01.28. 12:54									
이젠 뭐 그러려니 합니다.
 
제 일도 아니고 저만 앓아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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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qp
									2020.01.28. 14:58									
욕하면서도 만나는 이유는 두가지져
 
하나는 글쓴분 가족분들에게 큰일이 발생하면 이러니저러니해도 기댈만한게 친가 외가 사람들이라는 점
 
또 하나는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때문
누가 잘못 했던간에  사회에서는 가족이랑 연끊거나 이혼한 가정을 좋게 보지 않으니까요
 
하나 더 있다면 유년시절의 추억이나 정? 때문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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