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HM3는 야간에서 AF를 어케 잡느냐만 보면됩니다.
- 흡혈귀왕
- 조회 수 342
- 2021.01.05. 22:35
일단 기존 S20U나 N20U 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DXOMARK에서 지적하듯이
주광에선 빠르고 정확한 AF입니다 S20U든 N20U든
문제는 야간으로 갔을때입니다.
S20U는 야간으로 갈시 위상차AF가 거의 동작을 안합니다.
N20U는 잡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시 못잡는 편이고 야간에서 레이저AF 가리면 S20U마냥 못잡습니다 아예
비디오는 레이저AF 가리나 안가리나 상관없이 야간에서 바보되구요...
이걸 감안했을때 HM1 센서의 문제가있는 PDAF는 쓰지않고
컨트라스트AF + 레이저AF(or ToF)로 AF를 구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야간에서 AF를 못잡는게 흡사
과거 갤럭시S5 시절 이전의 컨트라스트AF 센서랑 똑같습니다.
S20U만해도 주광에서 ToF 가려도 생각보다 AF 잘잡는편입니다.(속도는 가리기전에 더 빠르지만)
그런데 야간에선 아예 못잡는거보면 결국 위상차AF가 아닌 컨트라스트AF 방식으로 작동되는것으로 보이네요...;
HM3의 경우 레이저AF랑 조합해서
야간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잡을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저는 오히려 hm1은 컨트라스트 초점을 생략하고 위상차만 사용하는것 같이 보이더라구요.
tof나 레이저 센서부분을 가리고 테스트 해보시면, 밝은 곳에서는 큰 문제 없이 초점이 '뙇'하는 느낌으로 한번에 잡힙니다. 그러나 어두운 상황에서는 af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구요.
이는 촬상면 위상차af의 특성으로, 조도가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에서는 초점이 이동해야 할 거리를 한번에 계산하기 때문에 꿀렁림 없이 한번에 텔레포트 하듯이 초점이 잡힙니다. 반면에 어두워지면 초점 자체를 못잡구요.
컨트라스트af는 조도가 어두울 때 심하게 느려지기는 하더라도 초점은 어지간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대신 밝던 어둡던 한번에 텔레포트 하듯 초점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고, 원거리~근거리를 왕복한 뒤에 가장 선명했던 곳으로 초점을 잡지요.
hm1으로 촬영된 사진들을 보면, 간혹 대낮이라도 초점이 칼같이 잡히지 못하고 살짝 흐리멍텅한 경우가 보이는데, 이 또한 컨트라스트 af를 사용하지 않고 위상차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센서 및 모듈이 느린 af로 원성이 자자하니, 약간의 정확성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초점을 잡도록 컨트라스트 검증을 빼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