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레인을 바로 따오는 경우는 성능저하가 매우 작습니다. 대개 eGPU의 성능저하는 크게 두가지에서 오는데 하나는 VRAM에서 iGPU의 프레임버퍼로 화면을 복사해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저하와 썬더볼트 컨트롤러를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레이턴시로 인한 성능저하인데 XG모바일이나 Oculink처럼 그냥 바로 연결해버리면 문제가 없어지죠.

근데 어차피 게이밍 노트북이면 대부분 인텔 CPU일 거고 타이거레이크 이상 부터 모바일용 인텔 CPU는 안에 썬더볼트가 내장되어있어서 레이턴시 거의 없을 정도로 줄였는데 사실상 썬더볼트가 더 낫지않나 싶은데요. ㅎㅎ; 게다가 곧 80Gbps도 나올거고요.

썬더볼트 컨트롤러가 CPU에 들어가있는 12세대가 이정도입니다. 완전히 동일한 시스템에서 eGPU만 다른걸 장착한 테스트 결과인데 XG모바일이 랩탑버전이라 데탑 3080 대비 GPU 자체 성능은 30% 가까이 저성능인데도 이모양입니다. CPU 쪽 컨트롤러야 통합해도 박스쪽 컨트롤러는 여전히 있기에 그 페널티는 어쩔 수가 없어요.

근데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레인이 두배가 차이가 나는데요. ㅎㅎㅎ;;; PCIe 3.0 x4 vs x8인데... 근데 대중성도 그렇고 썬더볼트 5가 80Gbps로 올라가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youtu.be/COcHHX2MdKs

PCI-E 레인 숫자에 따른 성능저하는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4x와 8x 사이의 성능차는 게임에 따라서 편차가 좀 있긴 합니다만 대개 한자리수 내외로 GPU 깡성능 30% 격차를 뒤집어 엎을 수준의 차이를 내진 못합니다. 뭐 사실 대중성은 좀 문제인게 진짜 인텔이 Arc GPU 쪽에도 썬더볼트 컨트롤러를 내장해주는 쪽이 더 레이턴시 문제 해결이 빠를거 같아보이긴 해요.

그거야 그렇습니만 파워 딸리는 노트북에 데탑 보다 TDP 훨씬 적은 환경 생각하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프 봐도 특정 게임에서만 높고 나머지는 그럴만 하게 보이긴 하네요.

뭐 아예 동일한 대역으로 비교한 자료들은 대부분 예전자료들 뿐이라 링크는 애매한데 12세대 기준으로 실제로 배따고 M2로 연결한거랑 대충 10% 정도 납니다.(12세대부턴 M2 슬롯이 4.0이긴 합니다만 제가 쓰는 킷은 예전 세대때 사놓은 킷이라 3.0 짜리입니다.) 다만 핫스왑이 번거로운 문제도 있고 태블릿이라 노트북 배를 따놓았다가 들고나갈땐 다시 봉하고 나갈 수도 없다보니 결국 처분했던 TB3 도크를 다시 주문하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손해보는게 좀 심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