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비전은 엔드게임이후스토리긴한데 사랑하는사람(비전)을 잃은 슬픔에 빠진 완다 라고 설정만 아시면 괜찮을수도 있을거같습니다

마블 드라마 입문하기에는 '문나이트'가 괜찮을 것 같네요.

순수하게 마블틱한 드라마만 보자면 에이전트오브쉴드가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네요.

영화쪽이랑 연계된부분이 많아서 순서 맞춰서 보면 더 좋긴한데. 그냥 봐도 문제는 없고요.

완다비전은  영화 안보고 보면 애매한 부분이 좀 있을것 같은데요.

우선 힘이 생긴 이유랑 왜 그리 되었나? 같은 부분이 죄다 영화에 있어서요.

완다비전을 보기 위한 배경 스토리만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완다는 어릴적 인체실험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 방식이 납치 및 세뇌였기 때문에 완다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믿지 않는 성격입니다.

울트론 사태를 겪으며 완다는 어벤져스 멤버가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비전'이라는 인물과 사랑에 빠집니다. 돌연변이인 자신을 편견없이 그대로 바라봐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종 흑막인 타노스를 막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이를 희생시켜야만 했고, 결국 완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비전을 희생시키게 됩니다. 타노스는 본인의 계획이 틀어지자 시간을 되돌려 비전을 되살려낸 뒤 본인 손으로 직접 비전을 죽여버립니다. 그러니까 완다 입장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본인 스스로 연인을 죽인 행동이 의미없는 행동이 된것도 모자라 연인이 두번이나 죽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된거죠.

어벤져스가 타노스가 죽인 생명들을 살려내고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비전은 살아날 수 없었습니다. 비전은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죽은게 아니였거든요.

완다는 울트론 사태에서 하나뿐인 가족 오빠를 잃은 와중에 찾아온 유일한 자신의 편인 비전을 떠나 보낼 수 없었습니다. 히어로고 나발이고 이제는 다 내려놓고 비전과 행복한 삶을 보내고 싶었던 완다는 어벤져스를 떠나 잠적합니다.

여기까지가 완다비전 직전 완다의 서사입니다. 이러한 완다의 감정선을 알고 보신다면 몰입해서 보실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