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구글이 반쯤 포기한 플젝이라고 봅니다.

근데 또 삼성이 어떻게 멱살잡고 끌어올렸는지 OpenGL 3.2 → Vulkan은 비공식(삼성 자체개발이므로) 지원이긴 하지만 네이티브 GLES 대비 프레임비를 90~110%까지 올렸다고 한 걸 보면 또 어떻게 되긴 되는 모양이군요. 크흡... (이러다 구글이 이거 낼름 먹으려 하면 삼성이 노발대발할 듯...)

OpenGL ES 네이티브보다 10%라도 좋게 나오게 만들면 나름 유의미한 짓이긴한데

문제는 10% 열세면 꽤 큰 손실이라서 문제죠

사실 ANGLE이 말 그대로 '거의 네이티브 그래픽 레이어 엔진'이라,

네이티브 GLES를 '모사'하는 것과 비슷하죠.

삼성의 GPU 드라이버 다이어그램에서도 보듯,

OpenGL 드라이버를 ANGLE로 대치하는 것이니...

전 여전히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AMD 오픈소스 드라이버도 있는데 굳이 OpenGL ES 네이티브 대비 퍼포먼스 감소를

하면서 쓸 이유가 없죠...

Vulkan을 위한 빌드업이라는것도 어폐가 있는게 애초에 Vulkan 게임수도 거의 5%이하이고

대부분 OepnGL ES로 개발되는 마당에 ANGLE이 Vulkan 전환이 이바지한다??

말도안되고 소도안되는 소리죠...

걍 드라이버 개발 인력이 부족하니깐 어쩔수없이 선택한거라고 밖에...

근데 삼성의 로드맵을 보면 OpenCL도 OpenCL 드라이버를

ANCLE(거의 네이티브 컴퓨팅 레이어 엔진)로 대체한 뒤

Vulkan 일원화로 하려는 모양입니다...

Amd opengl드라이버도 상황이 썩 좋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겨우 쓸만해졌다고 하는데 그게 무려 2년 넘게 걸렸습니다.거기에 여러가지 호환성 문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이쪽이 투자대비 더 괜찮을꺼라고 판단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컨퍼런스에서도 네이티브vulkan으로 돌리는게 당연히 더좋다고 했고 모회원 분이 소문에는 엔진 업체들하고 뭔가 하는거 같다고 합니다.

어차피 OpenGL ES 환경에선

ANGLE이나 AMD 오픈소스 드라이버나 그놈이 그놈인데

ANGLE은 퍼포먼스를 이미 깎아먹는 전제로 가는겁니다.

애초에 비교 껀덕지가 없습니다.

AMD 오픈소스 드라이버는 적어도

버전업을 할때마다 성능업이 되고있구요

ANGLE은 구조 한계상 그냥 무조건 까먹고

들어가는거라 전 여전히 효용성이 없다고 봅니다.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스냅드래곤 8cx Gen 4(컴퓨트 플랫폼 AP; 랩톱용)가

GPU에서 OpenGL 지원을 아예 삭제한 게 그래서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그놈들은 OpenGL뿐 아니라 OpenCL 지원도 빠진거보면

걍 생각없이 만든거라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