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그래도 PIN이나 암호가 더 안전하다/효과적이다는 연구가 많았었거든요. MS도 윈도우 초기 설정 시 가장 안전한 인증 수단이 기기에 개별화된 PIN이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이제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나 봐요

저도 아주아주 가끔 동생 얼굴로 풀리거나 하긴 하는데...

아마 보안에 문제가 정말로 있었으면 이미 빅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기존 잠금해제 등은 아직도 그런데, 키체인 접근이나 애플 아이디 변경 등 일부 매우 민감한 정보를 알려진 곳이 아닌 곳에서 접근 시에는 생체 인증이 우선되게 만들었더라고요. 아마 PIN만 알아도 잠금해제부터 나의 찾기 로그아웃까지 전부 되게 만드는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한 단계 보안 레이어를 또 추가한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러면 생체 정보가 도용되면 한 방에 뚫리게 되는 건데, 이제는 PIN보다 생체인증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이 기능은 생체인증 고장 시에는 켤 수 없거나 꺼지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안전한 장소(집)의 개념이 들어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