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르포]가로수길 애플스토어는 붐비지만...불친절한 애플의 韓 AS정책에 판매량 '뚝'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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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6. 20:15
지난 5일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직영매장. 이 매장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문의와 아이폰 구매를 하기 위해 들린 고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매장의 분위기만 보면 최근 해외에서 불거진 애플의 위기설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위기는 현실화되고 있다. 신작의 흥행 부진에 더해 국내 서비스 차별 논란까지 지속되면서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찾은 강남의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들은 아이폰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XS시리즈가 출시된 초반 전작(아이폰X, 아이폰8 등)의 60%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구매 열기가 더욱 꺾여 판매추이가 이보다 더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역 부근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전년보다 아이폰 찾는 손님들이 확실히 줄었다. 그런데도 가격은 하나도 안내렸다”면서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삼성 갤럭시노트9 가격도 안내리고 그대로”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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