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다우지수서 퇴출 위기…주가 폭락 시총 1000억 달러 아래로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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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08:42
인텔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60% 가까이 폭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텔의 몰락은 PC 시장의 성장 둔화,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AI 시장 진출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인텔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경쟁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다우지수 퇴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인텔의 주가 부진이 지속될 경우 다우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시가총액보다는 주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현재 인텔의 주가는 지수 편입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인텔은 올해 2분기 1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더욱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고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이미 너무 늦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퇴출될 경우, 그 자리는 엔비디아 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됩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160%나 급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높은 변동성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반면 TI는 안정적인 실적과 미국 내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주가 상승률도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의 평균 수준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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