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근데 AAC는 애플이 만든 코덱이 아니고, 개발에 참여하지도 않았네요. 프라운호퍼나 벨 연구소 쪽이 주도했고, 한국 ETRI나 돌비도 참여했죠. 또 개발에 참여한 기업을 보면 소니,LG,노키아,파나소닉,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죠.

만약 애플이 AAC를 만들었으면 남들이 못쓰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애플도 AAC 인코더를 만들긴 하는데, AAC 코덱을 만들진 않았죠)

근데 왜 애플말고 아무도 제대로 안쓸까요? 안드로이드에서는 8.0에 이르러서야 지원하고 그전엔 apt-x를 주로 쓴거 같은데 8.0 부터는 LDAC를 밀고요

에어팟이 출시된 이후 TWS 시장이 급성장했으니까요. 안드 7.1까진 에어팟 출시 전에 나왔었죠

당시에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그렇게 대중화되지 않았고, 음질보단 편의성을 강조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라 SBC 코덱으로 때운거죠. SBC코덱이 못 들어줄 정도로 나쁘진 않으니까요.

aptX 코덱도 음질보단 저지연이나 저전력으로 배터리 시간을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AAC는 SBC나 aptX대비 레이턴시나 전력효율 면에선 별로 메리트가 없으니 채용되지 못한거죠.

나중에 TWS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음질도 추구하게 되고, AAC나 LDAC 같은 코덱도 지원하게 된거죠.

이거 생각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용 이름이 aac라서 그런가...몬가 apple audio codec의 약자일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