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그런 경우가 꽤 있었지만

엑시노스 관련 "정치적 이슈"로 인해서 또 나올 것 같네요...

사실 FE가 처음 나온 노트 FE를 제외하고도 20 때부터 대부분 뭔가 이슈 때문에 FE가 나왔죠.

S20 FE는 S20의 판매량 때문에 A51 하우징 기반으로 급조했었고(2020년에 과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읍니다. 플래그십 칩셋 탑재한 라인업만 하더라도  Z 플립, S20 시리즈, 노트20 시리즈, Z 폴드2, Z 플립 5G에 급조된 S20 FE까지.. 아마 노트20 하우징이 A71의 재탕인 것도 많은 과제의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폴드2는 언팩 때까지 제대로 마무리를 못 해서 2차 언팩으로 공개할 정도로 일정이 심각했으니까요.), 실제로 1000만대 이상 팔린 효자 상품이 되었죠. S20 전체 시리즈가 2800만대인 걸 생각하면 S20 FE가 없었으면 S20 판매량은.. 2000만대도 못 찍을 정도로 엄청나게 처참했겠죠.

S21 FE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기획은 빨리 되었지만 S22가 나올때즈음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S21 FE는 급조된 제품이 아니기에 자체 하우징 및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왔습니다.

S22 FE는 없었고 S21 FE에서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지 S FE는 사라지나 싶었지만..

뜬금없는 시기에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한 S23 FE가 나옵니다

A54 하우징을 그대로 활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베젤과 두께는 S21 FE보다 두껍고 투박했고, 이때까지 S FE 시리즈와 다르게 한 세대 전 칩셋을 탑재한 사생아였습니다.

수율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 지역에만 탑재된 2200의 물량을 털기 위한(..) 제품이었죠.

그리고 S24 FE도 예정되어 있읍니다.

이 친구는 놀랍게도 개발 기간이 꽤 있었는지 다시 자체 하우징으로 회귀했고, 그렇기에 베젤도 얇습니다.

그리고 칩셋도 동시대 칩셋으로 "정상화" 되었습니다.

물론 수율 낮아서 성능컷된 2400을 처리 + 엑시가 기존 대비 점유율이 엄청 낮아지기도 해서 그런 연유로 나오는 제품이기도 할 겁니다..

전 세계 엑시 탑재 결정만 봐도 그랬죠

뭔가 FE 이미지가 안 좋은 건 이런 땜빵식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에 2500이 리젝되었다면 이걸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FE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