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의 몰락 완결 봤습니다.
- sands
- 조회 수 324
- 2019.11.24. 22:33
전에 플레이 후기를 남겼었는데, 오늘 엔딩 봤습니다.
0. 결론 - 8/10
올해 출시 예정 게임 중에서 가장 기대했고, 가장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세키로는 게임 자체는 재밌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았는데,
스타워즈는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나누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워즈 팬을 위해서 잘 구성해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적화도 구리고 모션도 구리지만,
광선검과 포스, 단 두가지를 나름 잘 그려냈습니다.
1. 난이도
오더의 몰락의 난이도는 총 네 개가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 난이도로 엔딩을 봤는데,
초보자도 엔딩을 볼 수 있는 난이도이지만,
엔딩까지 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플레이한 난이도 기준으로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어할 타이밍은 널널한 편입니다.
무쌍류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적이 여럿 모여있으면 어려웠습니다.
2. 모션
동작간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벽에 매달려서 이동하는 건 모션 자체가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봐줄만은 한데, 아쉬운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3. 퍼포먼스
플레이 기기는 엑스박스 원 엑스, 해상도 모드로 플레이 했습니다.
해상도 모드에서 옵션은 많이 낮아졌을텐데,
그런데도 30프레임 유지를 못하는 구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프레임 드랍이 더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컷씬에서조차 프레임이 떨어지는 건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4. 스토리
처음 스타워즈를 접하는 사람을 위한 게임은 아닙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스타워즈 프리퀄 내용을 잘 모르시면
스토리에 몰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팬이 플레이하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에피소드3까지는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 어디선가 플레이한 느낌
플레이 하다보면 언차티드, 툼레이더, 젤다 등의
여러 타이틀을 하나로 모아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풀어가는 방식이 스타워즈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의 방법을 잘 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