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정말 "엘지스러운" 이라는 형용사가 필요할 거 같아요.
- Havokrush
- 조회 수 494
- 2020.04.27. 14:00
매번 엘지에서 새로운 제품 내놓는다고 하면
1. 제품 출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함
2. 인터넷에서는 잘 나온 거 같다며 반응이 괜찮음
(그런데 이마저도 삼성, 애플발 소식에 비하면 관심이 없는 수준임)
3. 찌라시, 카더라가 더 풀릴 수록 그 좋던 반응들이 사그라들기 시작함
4. 출시 직전까지 다가오면 삼성, 애플 야 코서라, 야활건다 등으로 입을 털기 시작함
5. 제품 출시 후 귀신 같이 제품에 대한 관심은 1도 없어지고 정작 그 제품을 샀다고 한 사람은 주변에 찾아보기도 힘듬
짬바가 쌓이는 시간을 5년 정도라고 잡고 넉넉하게 G5까지는 똥 쌀 수도 있지 라고 넘어간다고 해도
그 이후로는 학습 능력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부에서도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던 건지
전략이나 제품 자체의 퀄리티가 이 따위로 처참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조선 상위 10% 정도 되는 엘리트들이 머리 맞대는 곳이 맞긴 한 건지...
옵티머스 G: LG의 역작이자 실수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완성도는 갤럭시 S3 LTE 대비 떨어졌고, 아이폰 5와 비교하자면 처참했음. 깨지면 터치가 아예 안 됐음.
G2: LG의 실수라고도 불리지만, 메인보드 뻑나는 게 이때부터 생겼고, 깨지면 터치가 안 되는 현상이 여전했고, G Pro 2가 특히 LG가 마케팅을 안 해서 그렇지 만듦새가 좋은 폰이라고 환상이 많은데 실제로는 이 제품도 메인보드 뻑나는 현상이 여전했음.
G3: 갤럭시 S5라는 치명적인 삼성의 실패와 더불어 LTE폰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29%를 달성했지만, QHD(2560×1440) 해상도를 감당 못하는 801 프로세서였고, 805는 오히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보다 높은 클럭을 퀄컴에 받아왔지만 오히려 떨어지는 벤치마크 결괏값을 보였음.
G4: G5와 더불어 최악의 완성도 및 소프트웨어 능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으로 G3가 S5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진 디자인으로 호평과 떨어지는 완성도, 만듦새로 혹평이 오갔지만, G4는 LG전자 MC사업부 최악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당시 카메라만큼만은 좋다고 했지만 ISP 후처리는 구려서 상쇄했음. 매인보드 엄청 많이 뻑남.
G5: 최악의 콘셉트와 괴랄하거나 기괴하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의 팩이었고, 탈착식 배터리 2개보다 경쟁사 1개 내장 배터리가 실질 러닝타임이 오래 갈 정도로 구렸고, 이때부터 후면 카메라 센서 크기가 타사 전면 수준의 작은 센서 크기라 카메라마저도 까였음.
메인보드 뻑나는 거 여전히 잦음.
G6: 확실히 G3부터 G5보다 나아진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보였으나 자사의 전작보다 나은 수준이지, 갤럭시나 아이폰과 비견될 정도는 결코 아니었음. 메인보드 뻑나는 게 줄긴 했으나 완전 없어지지 않음.
G7: RGBW 펜타일 디스플레이부터 V30에 배터리 나아진 러닝타임이었던 기댓값을 박살내는 폰으로 G4, G5 수준은 아니었으나 G6에서 줬던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부순 폰.
G8: V50과 동시출격했고, V50과 확연히 비교되는 떨어지는 완성도, V50도 S10이나 아이폰 텐에스에 비교될 수준은 아니었음.
이때부터 메인보드 뻑나는 게 사라지긴 했으나, 현재 플래그십 후속작인 V60 본진인 한국시장 미출시.
진정한 관짝폰이 나와버린.... 듀스가 관짝같이 생겼을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