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늦어버린 갤럭시s20 간단 후기
- 점장
- 조회 수 707
- 2020.11.10. 23:04
아이폰12 프로를 고민하다가
120hz 미탑재, face ID, 램 부족에 대한 두려움 .. 등으로 인해
늦었지만 구매하게 된 갤럭시S20 입니다.
(아래 내용은 주관적이며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디자인
- 갤s6엣지 이후 삼성폰이 처음으로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 특히나 백판의 오묘한 각도에서 보이는 무지개빛은 너무나도 예쁘고 오래써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카툭튀도 양호하고 전체적으로 밸런스 잘 잡힌 느낌입니다.
- 사이즈는 갤s10e 정도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 디스플레이
- 120Hz가 주는 만족감이 최고입니다.
- QHD 120Hz가 안되는건 아쉽지만, FHD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3. 카메라
- 저는 사진은 주로 카메라로 찍고 폰카는 단순 기록용으로만 찍기에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64MP나 트리플렌즈나 신기하긴한데, 전체적으로 셔터랙이 심한게 너무 거슬리네요. 촬영 버튼 누르고 한 박자 늦게 촬영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습니다. 일상에서 재빠르게 기록할 수 있도록 화질보다는 편의성에 치중했으면 좋겠네요. 기본 해상도도 반 박자는 늦는 것 같아 불만족스럽습니다.
4. 소프트웨어
- 직전에 쓰던 폰과 서브로 쓰는 폰이 모두 안드 순정이다보니 삼성페이, 굿락 같은 삼성만의 기능은 반갑고 좋습니다.
- 예전에 갤럭시폴드1 쓸 때보다 전체적으로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 하지만 아주 가끔씩 짧은 순간동안 버벅이거나 프레임드랍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One UI 3.0에서 다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 지문인식
- 가장 열받는 부분입니다. 좀 더 다듬을 동안 그냥 사이드에 넣었으면 좋으련만.. 잠금해제할 때마다 1~2초씩 걸리는 걸 기다리고 있을 때면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ㅠ 이런저런 팁을 찾아서 적용시켜 봤지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건조한 계절이라 더 심한 것 같네요..
- 진입 애니메이션이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AOD에서 진입할 때는 왜 애니메이션이 없는지 의문이네요.
총평
사소하지 않은 몇 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너무 잘 만든 기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폰을 옮겨다니며 썼지만 앞으로 1년 정도는 정착할 생각이 드는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처럼 120Hz 를 왜 이제 만났나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20은 화이트가 이뻐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