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와 소니 아직도 솜뭉치 필터 쓰나요?
- 기븐
- 조회 수 1761
- 2021.06.13. 18:28
유튜브에서 wf-1000xm4 리뷰 보다가 봤는데
와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인가 전에 난생 처음으로 소니 인이어 이어폰인 MDR-EX500이었나 암튼 그거 샀을때도 저런 솜뭉치 필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에 er4 등으로 넘어가면서 교체 불가능한 필터 방식에 대해 엄청 깠었는데..
특히 저 솜뭉치는 교체도 불가능하면서 겉면 세척조차 쉽지가 않아서 (솜뭉치 사이에 귀지가 끼면 진짜 엄청 안빠집니다)
똑같이 교체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청소는 쉬운 메쉬 재질보다도 못하다고 보는데
심지어 옛날에 저 필터에 낀 귀지 청소하려다가, 힘을 안쪽으로 주니까 솜뭉치가 안쪽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ㅋㅋㅋ
노즐에 접착을 시켜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끼워놓기만 한듯... 실수로 안으로 쑥 밀어넣어 버리면 좢되는거;;;
근데 그 이후로 소니 이어폰은 거의 써본적이 없어서 별 관심도 없었는데
요번에 wf-1000xm4 사려고 보니까 아직도 이런 방식인가 보네요?
예전에 모 블로거가 소니 놈들은 이어폰/헤드폰들을 소모품 취급한다면서 오래 쓸 수가 없고 신제품이 자주 나오는데 신작 나오면 전작 바로 버려지고 뭐 어쩐다면서 엄청 깠었는데
소니 철학은 10년넘도록 변하지 않나 보네요
물론 지금 TWS 뭐 살게 없어서 저도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결국 살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문제는 이건 가격마저도 진짜 엄청 비싸던데... 암만봐도 가격대에 걸맞지 않은 필터인거 같네요
저거 두 대 값이 넘는 IER-M7 같은 모니터링 제품군조차 저 따위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