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윈도우VS안드 태블릿 싸움의 핵심은
- 시엠
- 조회 수 485
- 2021.06.28. 12:23
서피스가 아니라
OEM들이 (특히 삼성이)
안드에서 윈도우로 이주하냐 아니냐에 따라 달렸다 봅니다.
윈 11에서 분명 태블릿 찍먹을 시도해볼 제조사들이 있을탠데
이거의 반응에 따라 갈렸다 봅니다.
결국 갤탭까지 윈도우로 옮겨버리면 그땐 게임 끝이고요
지금 컴퓨팅을 접하는 세대가 터치 위주, 패키지된 앱 위주로 컴퓨터를 접하는거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11도 그래서 터치 인터페이스에 더 신경을 쓰고 winui3를 밀고 있는 거겠죠. 마소도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윈도우 10이 발매부터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제일 큰 임팩트 있었던 wsl이 있겠네요. 시스템단에도 윈도 10이 발전이 느리긴 하였지만 your phone 기능도 갤럭시랑 잘된다고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그런 기능들이 본인이 모르겠다고 없는게 아니고 플랫폼단에서 발전이 먼저 제공되야 따라오는 서비스 점유율도 나오고 발전이 있는겁니다
탭 s3를 다시 봅시다 안드 12 api로 태블릿에 최적화된 좋은 앱이 나온다고 보면 저는 못쓰게 될겁니다. 안드로이드 고질적 파편화 문제로 api 타게팅도 낮게 해야되서 최신 api적용도 계속 느려지고 있습니다. 버전 점유율이 최신이 압도적일거라 가정하고 개발할 수 없게 되서 발전이 느려진다면 꼭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가요?
구글이 관심 없다고 돌아가면 키즈 엔터테인먼트 스페이스 언급하시는데 그거 아마존 대항하여 월마트 싼 태블릿 위한 인터페이스 입니다. 관심가지고 개발했다기에 그거 개발한다고 FAANG정도 기업이 얼마나 투자 했을까 싶네요. 문제가 많은 인터페이스 api 두고 그게 태블릿을 살릴꺼라 생각했다면 구글 방향성도 문제가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안드 12와서 발전 방향을 많이 보여줬으니 태블릿에 관심 있다가 납득 되는거죠
그리고 제일 큰 문제로는 왜 같은 돈 주고 업데이트를 주니 마니 기다리며 못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탭 s7 지금 사시고 14에 정말 태블릿의 완성을 시켜주는 데스크톱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에 api로 공식 지원된다고 합시다. 지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환경으로는 못씁니다. 보안 지원은 당연히 해야하는 거고 플랫폼 업데이트가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여기서도 기능 왜 컷당하냐고 불만이 나오는걸 많이 봤습니다.
커스텀이 불가능하다고 호응이 없을것이라기엔 윈도쪽은 커스텀을 내준 대신 꾸준한 지원이 있습니다. 삼성의 라인업만 생각해도 갤럭시북 12 (17년도 윈도우) 기기는 꾸준히 마소측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는 반면 17년도 출시한 갤럭시 탭은 s3입니다. 탭s3는 고작 9버전에 멈춰진 상태입니다. 삼성도 3년지원만을 한다고 했기에 수명이 더 긴 태블릿 컴퓨팅 기기 특성상 같은 기기라면 호환성 높고 지원을 마소에게 맞길 수 있는 윈도우 기기가 더 메리트 있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예시로 레노버 요가 북이 있습니다. 출시당시에 윈도우, 안드로이드 같은 폼팩터로 각각 출시 되었지만 후세대 부터는 윈도우만 출시된것을 보면 커스텀 불가하다고 제조사가 윈도우를 꺼릴일을 삼성같이 자체 인터페이스가 아닌 제조사면 잘 없을 겁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맞습니다. 크롬os에 안드로이드 어플 지원으로 태블릿 땜빵은 했지만 인터페이스 버그, 키보드 마우스 인터페이스에 최적화 되지 않았는등 좋은 평은 받지 않았었습니다. (픽셀 슬레이트 생각하면 개발을 제대로 한건지 의문이 드는 물건입니다) 안드로이드 큰화면 위한 인터페이스 api지원도 아무 소식 없이 12에 와서야 드디어 챙기는 모습이고 태블릿을 위해서보다는 폴더블을 위해 삼성 협업으로 들어왔다는 느낌이 더 큽니다. 물론 안드로이드가 다시 챙기는 것이 긍정적이고 써드파티도 빠르게 대응해 줬으면 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업데이트 문제는 매 플랫폼 업데이트마다 태블릿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3년밖에 안되도 지원이 끊긴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보다는 수명이 긴 컴퓨팅 기기를 위한 태블릿을 살리고 싶다면 꼭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