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 사장과 소비자 니즈 파악
- 프로입털러
- 조회 수 568
- 2021.08.09. 11:06
https://www.youtube.com/watch?v=WZMr4Sunt8w
노태문 사장이 무선사업부를 맡은지 어안 1년 반 정도가 지난 가운데 되돌아보자면, 전체적으로 IM부문 실적은 준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실적 자체가 부진했을 거라는 예측 가운데 상당히 좋은 호실적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ASP 단가도 괜찮았죠.
비대면 사회로 인해 태블릿 매출 증가로 인해 태블릿 시장 자체도 상당히 견고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기본앱 광고, 급나누기, 원가 절감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이 '팬 에디션', '소비자 니즈 파악',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과 같이 소비자 중심으로 설명을 하는데 "과연..?"이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해당 영상에서도 간부진말고도 일선 개발진에서도 소비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정작 윗선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팬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만 모았다는 '팬 에디션'은 원가 절감, 플래그십과 급 나누기, A 시리즈와 차별점 미비, 고가의 출고가 등등으로 오히려 '뺀 에디션'이라는 놀림을 받고 있고, 기본앱 광고는 과연 이게 수익을 위한 최선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조잡합니다.
기본앱 광고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카카오톡도 메인 채팅에 톡 비즈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유튜브나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이죠. 경영진이 한번 광고 같은 수익을 제쳐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지 싶습니다.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에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광고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속 출시해달라고 청원이 진행되고 있을까 싶네요. 소비자 니즈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청원이 있지도 않았겠죠.
노태문 사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100% 자신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한다고 자신하는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기업가 스타일 같기도 합니다. 100% 진정한 소비자 니즈와 기업의 실적과 이윤을 아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할까요.
소비자 니즈가 무엇인지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입니다.
노트 청원은 생각보다 화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