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광고 논란 정리해보자면...
- CodenameKhan
- 조회 수 790
- 2021.08.12. 21:05
깔끔하게 광고주와 광고계약 파기하고 계약 없이 자기돈으로 사서 리뷰하겠다는 잇섭 = 참된 리뷰어
광고주에게 광고비 받고 광고주에게 피해가 가는 내용의 컨텐츠 영상을 올린 유튜버 = 아몰랑 나는 광고비도 받고 구독자한테 조회수익도 달달하게 빨거야 식의 x레기 유튜버
(광고주와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경우 제외)
광고영상임을 명시한 영상에 몰려가서 무지성으로 유튜버 마녀사냥하는 구독자들 = 법적 계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ㅈ민이 or 구독자가 뭐 대단한 거라도 되는줄 아는 자의식 과잉
정도로 정리되지 싶네요.
+ 작성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기본적인 스탠스는 광고를 받았으면 유튜버건 누구건 광고주 제품의 홍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적어도 잇섭의 경우는 두번째 케이스에 비하면 리뷰어로서 소신있게 행동했다고는 생각하기 때문에 참된 리뷰어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광고계약 파기 이후의 행보는 이번 건을 비밀유지조항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잇섭이 자신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써먹은 경우라고 생각해서...저게 문제가 된다면 차후 광고를 끊던 범무팀을 동원해 글을 내리던 삼성측에서 액션을 취할것이고 그걸 감안하더라도 자기(본인 이미지)에게 득이 될 거라고 생각했으니 그 글을 올린 것이겠죠.
유튜버는 구독자로 대표되는 본인의 영향력을 팔아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이고, 이번 건은 잇섭이 본인의 영향력 증대와 광고수익 감소를 저울질해 전자를 택했으니 벌어진 일이겠죠.
무작정 그렇다기엔 해당 제품 자체가 일반인은 알 수도 없는 엠바고 상태의 미출시 기기였고, 잇섭도 광고수주를 전제로 미리 해당 제품을 만져볼 수 있었을 거라는 점도 감안해야겠죠.
좋은지 나쁜지 알 수도 없는 제품을 처음부터 자기 돈으로 리뷰하려면 예판 다 끝나고 일반인한테까지 제품 다 풀린 후에 한참 후에 영상 올릴 수밖에 없고 그런 영상은 아무도 보지 않을테니까요.
적어도 영 아닌 제품 같으니 광고계약 파기 후 다시 내돈으로 사서 리뷰하겠다는 태도가 2번같은 경우보단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내돈 내산으로 해야 깔끔하지
광고받았다가 계약파기했다고 하고 어쩌구 한 순간 그렇게 깔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하려 보니까 두번째 경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