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태문 사장이 요즘 유독 갤럭시 생태계 강조하는 이유가
- 다람쥐
- 조회 수 1374
- 2022.07.20. 09:51
돈이 많이 되고 묶어두는 유저, 팬층의 충성도를 올리고 수년동안 가두리 양식?을 할수 있습니다.
생태계를 한번 꾸려놓으려면 돈이 많이 들고 타진영으로 다시 이탈하기엔 역시 돈이 더 많이 들고 귀찮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요즘에야 모두 구독형 앱이 대세지만 과거 앱스토어는 유료형(영구결제) 앱이 유독 많았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에 반해 광고기반 무료앱 비중이 더 많았죠. 그래서 앱스토어에 N플,AV플, 유료 필터 앱 등
수십 달러 이상 결제해놓은 아이폰 유저들이 하나같이 안드로이드로 이동하기 꺼려하는 이유중 하나인 식상한
레파토리가 "지금까지 질러 놓은 앱들이 아까워서 못 옮기겠어요. ㅜㅜ" 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옛말이 된것 같고요.
(많이 팔린 루마퓨전,프로크리에이트랑 비싼 유료앱이 아직도 많긴 하지만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용이라 봐야하니)
요즘 에코시스템은 예컨대 애플과 갤럭시 생태계 등이 다양한 HW 제품군 조합으로 완성됩니다.
아이폰+에어팟+애플워치+아이패드+맥 // 갤럭시(스마트폰)+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 + 갤럭시탭 + 갤럭시북프로? 등이 풀구성이고 보통은 이보다는 2,3 제품군 조합이 젤 많죠. 가장 큰 기축은 당연히 아이폰과 갤럭시폰이고요.
그리고 아이폰에 갤럭시탭이나 윈도우 노트북 조합 / 갤럭시폰에 아이패드나 맥북 조합은 많아도
아이폰에 갤럭시워치,갤럭시 버즈 조합이나 갤럭시폰에 애플워치,갤럭시 버즈 등 모바일 조합은
정말 보기 드문 걸 다들 아실겁니다.(이건 애초에 애플이 특히 그렇지만 양사가 서로 물리기엔 호환성,사용성이 영..)
시작은 스마트워치와 TWS 모두 삼성이 더 빨랐습니다. 갤럭시 워치와 버즈의 전신 기어 및 기어 아이콘 등..
하지만 뒤늦은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거의 시장을 다시 만들다시피 판을 키웠고 지금은 엄청나게 돈을 벌어다주고
생태계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 되어버렸습니다. 삼성은 슈퍼 울트라 패스트팔로워답게 다시 재정비해서 집중을 한 결과
현재는 스마트워치와 TWS에서 콩라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번 실적 분기 발표때마다 워치와 무선이어폰 판매량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발표하기도 하고요. 가격 포지셔닝도 항상 애플보다 확실하게 싸게 매기고 예판이나 특가 프로모션,
끼워팔기도 가끔 심하게 하지 않나 싶지만 저렇게 해서 점유율 높이는데 많이 기여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샤오미가 TWS랑 미밴드 점유율이 높다지만 이들은 너무 저가형에 치중되어있고
화웨이도 꽤 워치와 TWS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기축인 스마트폰이 나가리 된게 타격이 크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스마트폰도 몰론 그렇지만 태블릿,스마트워치,TWS 등까지 종합적으로 삼성 갤럭시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경쟁사는 없습니다. 즉 노태문 사장 및 삼성 MX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종합적인
갤럭시 생태계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애플은 죽어도 못이기더라도 타 안드 업체에게 뒤쳐질일은 없다고 판단하고
더 많은 시너지와 매출을 창출하는 '갤럭시 생태계' 확대에 사활을 건듯 합니다.
가장 문제점은 다른 안드로이드류에 비해서 근본적으로 다른 OS인 윈도우가 탑재되는 PC라고 할수 있겠죠.
꼭 OS만 문제가 아니라 삼성이 한때 PC를 너무 등한시해서 HW 경쟁력 및 시장점유율도 유독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요.
요약 : 이게 돈이 짭짤하다. 삼성은 항상 안드로이드계의 애플이 되고 싶다.(매출, 점유율, 마진, 브랜드파워도)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8169100081
애플워치보다 갤럭시 기어가 먼저 나왔는데 왜 콩라인일까 아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