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x86의 리틀코어는 다시 볼수나 있을까 싶네요 ㅠ
- Haraway
- 조회 수 494
- 2022.12.27. 19:48
인텔의 베이트레일(실버몬트, 2wide 디코더) , 체리트레일(골드몬트, 3wide 디코더)
PS4와 엑박원에 쓰였던 AMD 재규어 코어가 사람들은 잘 몰라도 나름 한 시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x86 리틀코어인데요.
ARM에서 3wide 급은 A510 같은 코어에서도 아직 명맥을 잇고 있지만
(이마저도 성능에 집중한다고 전력을 과하게 쓴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사실상 x86의 이정도 급 리틀코어는 인텔 체리트레일과 제온파이의 실패 이후 뚜렷히 볼 일이 없어서 슬프네요.
인텔 12,13세대의 그레이스몬트 코어(E코어)는 사실 말이 E코어지 6wide 디코더에 리오더버퍼 256엔트리라서
ARM으로 치면 cortex X1과 X2 사이 정도 체급이지 않나 싶고요.
자잘한 업데이트나 백그라운드 최적화가 많은 윈도우 특성상 이것들을 뒷받침해줄 리틀코어가 있는게
ARM 플랫폼 대비 경쟁력을 조금이라도 더 갖출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요.
옛날에 베이트레일이 당시에는 굉장한(?) 성능과 똥값으로 나와줄 때는 앞으로 x86 모바일 코어가
시장의 기기들을 어떤 모양으로 바꿔줄 지 무척 기대가 되었었는데, 그 7년동안 딱히 인상깊게 바뀐건
하나도 없어서 좀 마음이 처참해지기도 하네요
특히 요즘의 x86코어 디자인은 사실상 전력효율과는 그렇게 큰 인연이 없는 모양이기도 해서
노트북 같은 모바일기기에서도 빠른 응답이 필요없는 백그라운드 작업은 쓸데없이 터보클럭 먹어서
뜨뜻하게 달구지 말고, 성능말고 전력효율을 극단적으로 추구한 x86 4코어 정도 넣어서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은 접근못하고 윈도우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해두면 어떤가 늘 상상하기도 합니다.
(인텔의 IGPU에도 80486 코어가 제어칩으로 내장되어있지만 인텔ME에서만 접근 가능한걸로 알고있네요)
AMD 젠도 인텔처럼 빅리틀로 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