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까놓고 말하면 여기서 하는 모든 얘기가 그냥 의미가 없어요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1318
- 2023.01.08. 20:33
이미 에코시스템=애플
등식이 사람들 사이에 성립이 되었고,
삼성이 나름대로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MS고 구글이고 전혀 협조가 안 됩니다
미국에서는 50% 가량이 아이폰을 쓰고,
그 미국의 파워는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고요.
게다가 미국은 아이메세지 없으면 바보되는 동네 된지가 꽤 되어서요.
저거 못 깨요
아이폰을 따라잡는다는 개념 자체가 이미 의미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야 그나마 카톡이 있으니까 아이메세지가 크게 힘 안 쓰는거지,
국내에서 아이메세지가 에어드랍처럼 되어버리면 그냥 게임 끝이에요.
아이메세지-RCS요?
미국 본토에서는 통신사별 RCS끼리 뭐 호환도 안 된다매요.
그딴 서비스를 누가 선호해요.
남들 다 쓰는 아이폰 사서 그냥 아이메세지 편하게 하고 말지.
그냥 못 따라가요.
그 와중에 스냅은 삼파쓰고, 삼파는 개삽질하고, MX사업부는 GOS로 추가로 삽질해서
안드로이드 진영 중에 가장 존재감 있는 갤럭시의 브랜드 가치가 쭉 하락 중이고요.
미국 FTC와 각국 규제기관이 죽일 기세로 달려들어서
앱스토어, 아이메세지,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TV 각 사업부문 별로 완전히 찢어버려서
오체분시를 내는 정도로 해체를 시키지 않는 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진영에 미래란 없습니다.
각자가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지 아닌지와 별개로
플래그십 라인업에서 존재감은 점점 떨어지면 떨어지지 회복되지는 않고,
현상태라면 그냥 천천히 침몰하는 배 그대로 될 거라 봅니다.
이 격차는 그냥 못 잡아요.
제가 갤럭시를 좋아하고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좋아하지만,
저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라는게 좀 많이 슬프네요.
결국 배타적인 독점 기능, 연동성이 보장되는 생태계 싸움으로 애플이 판을 바꾸고 자기들의 생태계를 먼저 전세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이메시지는 그중 북미에서 특히 성공적으로 강력하게 뿌리내린 케이스고요. https://meeco.kr/ITplus/36611973 장문으로 써 보았습니다.
정말 슬프지만 100% 동감합니다. 미국이 아이메시지로 묶여버린 부분에서 애플이 도저히 질 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오래된 현상인데도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죠. EU DMA에 메시지 앱 상호 운용성 보장 내용이 포함되었던 걸로 아는데 C타입이나 써드파티 앱스토어 얘기는 나와도 이 부분 얘기는 현재까지도 따로 없는 거 보면 솔직히 답이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