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중국 제외해도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 astra
- 조회 수 1757
- 2023.12.03. 12:00
스마트 워치 시장규모는 북미가 30% 유럽이 20% 비중국 아시아 20% 중국이 20% 기타가 10% 입니다.
화웨이가 중국외 판매량이 0에 수렴한다는 건 뇌피셜이고, 실제로 화웨이 판매량의 절반은 비중국에서 나옵니다.
대신 화웨이는 제일 큰 시장인 북미 점유율이 0에 수렴하고, 유럽은 화웨이와 삼성이 비슷합니다.
삼성이 화웨이에게 점점 밀리는 이유는 단순히 말해서 제품 경쟁력도 밀리는데 제품도 몇가지 안나와서 그렇습니다.
화웨이가 최근 3년간 스마트워치에 굉장히 진심으로 많은 제품을 발매했죠. 크게 워치gt (저가형) / 워치 (고가형) / 워치D (사각, 여성용) 세 라인업이 매년 발매되고 라인업 별로 별도 얼티밋, 프로 등 에디션이 2가지씩은 나와 매년 제품이 7종류 이상 나옵니다.
티타늄 & 사파이어글라스 채용한 제품만 해도 몇가지 종류 되고 리퀴드 메탈 또는 세라믹 채용한 한정판도 있습니다. 화웨이 스마트워치 플래그십 라인 가면 몇백만원 짜리 오토매틱 시계급 마감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삼성이 그정도 노력했나요.. 갤럭시워치 4~6 거의 동일 제품이었고 워치5 프로도 전혀 인상깊지 않았죠. 브랜드와 가격 제외하면 인상 깊은 부분이 없습니다. (화웨이 스마트워치 라인업의 평균 가격은 갤럭시워치보다 높습니다)
(인상깊었던 회전 베젤은 본인들은 자신이 없는지 넣었다 뺐다 하고 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라 봅니다. 고급스럽게 마감하면 오토매틱의 다이버나 gmt 기능을 연상시켜서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못 쓰는 것도 스마트워치에선 큰 문제 안되구요. 자체 하모니os 쓰는 대신 배터리 1주일 갑니다.
디자인도 너무 심플합니다. 개인적으론 심플한 디자인 좋아합니다만.. 이게 시계로 오게 되면 애플워치는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와 아름다운 곡선, 다양한 밴드가 고급 주얼리 브랜드의 시계를 연상시키고, 화웨이는 다양한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태그호이어를 연상시키는데, 갤럭시워치는 너무 심플해서 스와치 같습니다.
이대로 가면 점점 밀릴게 분명합니다만.. 뭐 삼성은 스마트워치 안팔아도 잘 먹고 잘 사니까요
그랜드 세이코급 마감을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