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딱히 애플스토어가 뭔가 대단해서 인기있는게 아닙니다.
- propeller
- 조회 수 1818
- 2024.04.11. 22:32
그냥 갯수가 적으니까 인기가 많아 "보이는"겁니다.
뭐 세계적으로도 어떻다 하실 수 있는데, 세계적으로 따져도 갯수가 엄청 적으니까 그렇죠. 그냥 희소성 때문에 매장 하나하나를 보면 이용객이 많아보이는겁니다.
전세계 애플스토어가 지금 500개를 좀 넘었는데, 삼성스토어는 한국에만 400개 가까이 있습니다.
( 구 디지털 플라자 360개+기타 소규모 매장)
삼성 강남이 인기를 못끈 이유도 딱히 삼성스토어는 굳이 번화가까지 안가도 있으니까 그렇죠.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판매매장이 너무 잘 되어 있고 고객을 만족시켰기에 굳이 "삼성 강남"에 갈 차별성이나 특별함이 떨어지는거죠. 그냥 강남 주변에 사는 사람/강남 쪽에 일있어서 간 사람이 간 김에 보러가는 정도죠.
오히려 삼성 강남이 목표대로 너무 잘되었어도 딱히 좋은게 아닌게, 그러면 나머지 기존 매장들은 고객을 별로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말이니까요.
애초에 지점의 수가 다르고 전략이 다른데, 지점 단위로 이용객을 비교하면서 애플이 훨씬 인기있다고 말하면서 인기있는 이유를 논하면 이상한거죠.
그 원형 계단 올라갈 때는 엄청 뭐 체험하라고 그 네다섯이서 치근덕대던데요. 여자친구가 외국인인데 무슨 외국인 점원까지 있어서 영어로 말 걸려고 그러고요.
그래서 필요없고 폴드 보러고 왔다고 하니 2층에 있다고 해서 갔더니 모델도 삼성 전용 컬러 밖에 없고 혹시 다른 기본 컬러 혹은 악세사리나 살까하고 물어보려했더니 10분은 족히 넘게 2층에 점원이 아무도 안 와서 그냥 나갔습니다. 나갈 때도 1층 점원들 그대로 있었고요.
일부러 오래된 기기?에는 관심을 안 준다는 식으로 배치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런식이면 다음에 한국에 가더라도 굳이 갈 이유가 있나 싶네요.
애플스토어가 특별하지 않은것도 맞고
삼성 강남이 망한것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