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다시 매물로 나와..
- 두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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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3. 17:45
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코웨이(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08%)를
다시 매물로 내놨다.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이다.
웅진그룹 측은 6월 27일 “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다.
웅진코웨이는 2013년 웅진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난해 10월 국내 대형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은
웅진그룹은 올 3월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다시 사들였다.
이후 2000억여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을 25.08%로 늘렸다. 웅진코웨이를 다시 사들이는
데 약 2조원을 쓴 셈이다.
문제는 이 가운데 1조6000억원이 빚이었다는 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원을 대출했고,
웅진씽크빅을 통해 50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다. 당시 윤 회장의
웅진코웨이 인수를 두고 ‘무리수’라는 분석이 제법 많았던 이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또다른 주력 계열사인 웅진에너지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여파로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BBB+’에서 ‘BBB-’로 하락했고, 자금조달 비용이 늘었다
댓글
이런 거 보면 머기업에도 급이 있구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