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마블 스튜디오의 페이즈 4 스케쥴 발표에 스파이더맨이 없었던 이유
- 기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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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1. 22:30
이유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자산이 아니니까요. 마블이 제작하는 새로운 어벤저스 영화에 나올 수도 있고 단독 영화가 제작될 수도 있지만 영화 판권은 소니의 것입니다. 현재 두 회사의 계약에 의하면, 스파이더맨 영화의 배급과 마케팅 권한은 소니에게 있습니다. 마블은 스파이디 관련으로 팬들에게 소식을 전달 할 수가 없는 것.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다 떠나서 스파이더맨의 신작이 개봉한지 아직 몇 주 안된 시점에 영화의 미래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 자체가 내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신작 "파 프롬 홈"의 쿠키 영상에서 의도치않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난 상황이기에,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단독 영화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두 회사가 재계약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하지만 현재로선 탐 홀랜드 개인은 물론, 마블/소니의 스파이더맨 계약의 마지막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 영화의 추세를 고려한다면, MCU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단독 영화는 2021년 7월로 강력하게 예상이 되는데 이것은 마블의 2021년 계획에 포함될 수도 있음을 뜻 합니다.
오늘 마블의 발표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가 2021년 5월에 개봉하고 토르 : 러브 앤드 썬더 가 같은 해 11월에 개봉하는데, 이 두 영화사이에 5개월이라는 큰 간격을 마블이 만들어놓았기때문에 소니가 여기에 스파이더맨 개봉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누구에게 발표 권한이 있느냐와 장기적 계획은 어떻게 잡았느냐가 중요하기에 이 모든 건 소니에게 달려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제작 계획은 전작인 홈커밍이 개봉하기 전에 이미 알려졌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MCU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영화에 대한 발표가 과거에 비하면 늦은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파 프롬 홈이 전 세계 수익 10억달러를 찍을 것이 유력하기에 이렇다는 것은 소니측의 발표가 생각보다는 빠를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