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국산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 AI 대단하네요
- JamesBlake
- 조회 수 577
- 2020.05.02. 19:12
퓨리오사 AI 백준호 대표 인터뷰를 발췌했습니다.
퓨리오사AI가 만드는 칩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AI 전용 반도체 칩을 개발한다. AI를 잘 돌릴 수 있는 칩인데 그중에서도 데이터센터나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될 고성능 칩이다. 1990년대에 고성능 게임이 나오면서 실시간 그래픽 처리를 위한 GPU 카테고리가 생겼었다. 지금은 AI라는 오프로드가 등장했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전용 칩의 필요가 나왔고, AI 칩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겨났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반도체 칩 설계 회사 인 ‘ARM’에 대규모 투자를 했는데, ARM과는 어떻게 다른가?
AI 칩도 고성능 칩이 있고, 모바일이나 IoT를 겨냥한 칩이 있다. 같은 CPU라고 해도 노트북에 들어가는 것과 모바일에 들어가는 것은 다르지 않나. ARM은 모바일이나 IoT에 들어가는 경량화된 AI 칩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우리는 데이터센터나 차량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칩을 개발한다.
고성능 AI 칩 시장의 강자는 누구인가?
AI 칩은 이머징 시장이라 아직 누가 가져갔다고 말하긴 어렵다.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를 두고 싸우고 있다. 글로벌로는 북미 지역과 중국이라는 두 권역이 잘한다. 북미의 경우에는 엔비디아, 인텔, 퀄컴이 있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그록(Groq), 셀레브라스(Cerebras), 삼바노바(sambanova), 그래프코어(Graphcore) 등이 있다. 인텔에 2조원에 인수된 하바나랩스(Habana Labs)도 AI 칩을 한다. 이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진다.
퓨리오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엔비디아, 구글, 알리바바 같은 거대 AI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중에 MLPerf가 있다.
엄격한 기준으로 칩의 성능을 평가하는 대회다. 일 년에 두 번 열리는데, 지난해 MLPerf에서 우리가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MLPerf에서 결과를 낸 팀은 아홉개 밖에 없다. 스타트업은 세 곳뿐이고, 아시아에서는 알리바바를 제외하곤 퓨리오사AI가 유일하다. 통상 개별 팀이 500억~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쓰고 엔비디아 같은 곳은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동원된 팀이 들어오는데, 우리는 스물몇 명이 20억원대 자금만으로 이런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계속해 MLPerf에서 결과를 낼 것이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AI칩 분야 세계 1위가 목표라고 합니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서버분야 주관기관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직은 마냥 응원하기가 좀 그런게 입털어서 투자받고 ㅌㅌ 해버리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