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작은 폰은 마진 뽑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 실바누스
- 조회 수 884
- 2020.12.09. 21:54
좀 신기한게 지금 삼성 전략이 촘촘하게 기능과 스펙을 세분화해서 다양한 사용자니즈를 충족시키자는거 같은데
작은 폰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플래그쉽인 s20밖에 없어요 보급형은 전멸입니다
작년에 나온 a40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후속인 a41(해외발매)는 커졌습니다
아무리 작은 폰이 인터넷최강폰이라고 해도 수요가 그렇게 적을 수는 없거든요
최소한 보급형에서는 있을건데(왜냐하면 보급형 자체가 각 기기당 많이 팔지는 않으니...)
보급형에서 조차 작은 폰은 전멸인게 이해가 안되네요
a51 사용하다가 넘 무거워서 지금 중고로 a40고려중인데...우선 외관부터 맘에 안들어서...
전면부가 u-notch라니...ㅠㅠ 너무 보급형같잖아요
s10e -> a51 -> a40 어째 점점 더 구린 쪽으로 가네요...그 놈의 배터리랑 화면크기의 조화가 이리도 힘든건지...
작은 폰도 뭔가 애매하게 안 만들면 수요가 지금결과하고 확 달라지게 있을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아무리 플래그쉽ap넣고한다해도 그외에 자잘하고 더 화면 사이즈 큰 형제모델들보다 이것저것 빼고 고급스런 무드도 한스푼 덜어내지않나요.
이를테면 12미니가 아닌 12프로 미니같은 식으로 그냥 정말 다른거 다 같고 배터리나 디스플레이 사이즈만 축소된듯이 나와야 더 손이 가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 나온 것들은 너무 애매하게 빼는게 많고 가격 책정도 영 애매해서 그랬던게 크다고봅니다.
물론 그래도 손이 작고 여성용 시계도 어느정도 조여야 착용가능한 빈약한 팔목을 가진 저같은 사람은 가격이니 자잘한거니 애매해도 가는거고 그게 지금의 인터넷 최강폰으로 불리지만 그래도 있긴한 수요의 대다수라고 봅니다(사실 그럼에도 사이즈는 se2도 매우 살짝 크고 12미니나 구 엑페 컴팩트라인이 정말 최적이던 제 손위에 종종 다른걸 올려놓고 싶은게 화면 사이즈따위가 아닌 그 소재나 자잘한 것들때문에 프로나 타사 더 최상위 라인이 끌리거든요)
솔직히 12미니가 아니라 12 프로 미니로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프로에서 다른거 다 그대로 두고 화면 사이즈랑 배터리정도만 줄은..
작은 사이즈 폰은 늘상 지나치게 젊고 캐쥬얼한 감각적 무드의 사실상 약간 티어가 낮은 애매한 라인업에 끼워넣는 경향이 있는데 작은 폰 주 수요층이 솔직히 젊은 여성이나 젊고 손 작은 남성정도로만 한정되는게 아니라 앞에 젊은이 다 빠진 저런 수요층 전체가 예비수요층나 다름없는데 당장 그 젊은까지 감안해도 20대 극초반만 넘기더라도 캐쥬얼한 무드보단 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의 애매하지않은 제품을 더 선호하게되거든요
사이즈만 보면 정말 se2도 제겐 살짝 크고 미니가 최적인데 저도, 제 주변도 그렇고 스뎅이라던지의 소재 및 전반적인 디자인적 무드나 스펙적인 면과 애매한 가격등때문에 미니가 아쉬우면서도 프로를 선택하거나 저울질하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선생님 말대로 캐쥬얼하지 않은 작은 폰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Sunrisu님도 결국 CMF때문에 12 프로로 가신것 처럼, 작은 폰과의 차별을 둬서 큰 폰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애플의 전략인 것이고 실제로 그 전략이 잘 통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굳이 뭐하러 화면과 배터리만 줄은 아이폰 미니 12프로 모델을 내나요? 결국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업이 소비자로 하여금 더 고급의 제품을 사도록 강요하면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오히려 선생님 말대로 화면과 배터리만 작고 나머지 사양은 동일한 고급형 미니 제품(iPhone 12 Pro mini)이 있다면, 그 제품의 존재로 인해 고급형 일반 모델(iPhone 12 Pro)의 판매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품 차별화를 위해 미니는 일부러 캐쥬얼한 모델로 가는 것이죠.
네 그게 기업정책인건 당연히 저도 잘 알고 그것때문에 굳이 기업측에서 위험부담을 안고가더라도라는 식의 말을 아래 다른 댓글에 덧붙였습니다만 솔직히 그럴거면 아예 12 미니를 내지 말았어야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 수요를 se2로 대체하거나 se2에 해당하는 라인업에 풀스크린만 넣는 식으로 대체하거나 말이죠
12 미니같은 애매한 라인업도 소비자층이 원하는 이상향도 아니고 소비자층에게 그냥 생색내기만 한 것밖에 안되보이는데(뭐 차기 se를 위한 떡밥일 수도 있겠구요) 생색내기용 라인업 역시 기업 입장에선 고급형 미니 모델을 내는것보다야 약간 덜하겠지만 마찬가지의 위험부담만 안고가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입장을 확실히 해서 확실한 고급형 미니모델을 내거나 아예 안내고 적당히 패널만 바꿔먹고 하우징은 기존걸 재탕한(에어4처럼) se2정도 혹은 그냥 지금 그대로의 홈버튼 감성 드립을 치는게 가능한 se2정도로만 놔뒀으면 될거라고봅니다.
수요조사를 위한 실험이라고 하기엔 너무 결정적인걸 놓치는 예정된 결과만 뽑아내게되지않나싶구요
제 생각에 아이폰 12 미니의 타겟은 아이폰을 처음 구입하는 10대 또는 20대 초반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는 캐쥬얼한 컬러가 잘 먹히기도 하거니와, 아무래도 사주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1000달러가 넘는 물건을 사주기에는 좀 부담되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도 고급형-보급형 이원화로 가는 것이 고급형 미니 제품을 출시하는 것보다 더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가격의 부담으로 인해 아이폰을 구매하지 않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se2에 비해서 12 미니는 진짜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홈버튼 감성도 좋지만 일단 디스플레이 크기가 너무 차이나서 ㅠㅠ 실제 12 미니 대신 se2를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폼팩터를 다시 재탕 삼탕하더라도 se2 같은 홈버튼 모델은 이미 베젤이나 OLED등의 차이로 인해 수명을 다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이 차라리 se2같은 구형 하우징에 에어4처럼 전면만 바꿔서 가격적으론 높게쳐도 현재 미니와 se2사이의 간극내에 위치한 결과적으로 se라인업의 연장선 혹은 그 자체에 해당하는 물건을 내놓는게 낫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R&D비용을 억제하면서도 se2보다 파급효과는 더 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말씀하신 연령층, 특히 10대에겐 더더욱 말이죠(근데 10대도 프로만의 무드와 소재등과 일단 프로가 제일 좋은 모델이라는 생각때문에 프로를 요즘은 더 선호하더군요..요즘 부모님들 허리 휘것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홈버튼을 유지하잔게 아닙니다.
8이하의 하우징 및 주요 부품은 그대로 써 R&D비용은 최대한 억제하되 에어4가 전면 패널을 바꿔나왔던것의 연장선처럼 전면 패널만 풀스크린등으로 내놓았다면 그나마 지금의 수요량이나 마진가지고 말나오는 애매한 se2와 미니보다 어떤 면에서 소형 폰 라인업 유지하는 정도로는 충분한 벌이는 되지않았을까하능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 적응도의 문젠데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기종은 se2입니다.
손과 팔목등 전반적인 신체사이즈가 큰측에 속하지않다보니 더 그런걸지도 몰라도 저는 컨텐츠 소비(물론 hdr등에는 한계가 있겠죠)등엔 크게 문제가 없네요.
게임은 안하고 주로 문서를 읽거나 멀티로 영상 하나 띄어놓고 웹브라우징하거나 하는데도 말이죠.
물론 역체감이 넘어오는 그 시점에 당장은 심하고 컨텐츠 소비에 절대적으로 화면 사이즈가 큰게 유리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대개는 손만 작은 케이스보다는 손이 작으면 다른 신체사이즈도 왜소한 편이기도하고 지금의 se2정도 사이즈에 풀스크린만 넣더라도 미니보단 살짝 커지고 이게 과거의 패블릿이라 불리던 폰들의 화면 사이즈와 동등 혹은 이상일텐데 어차피 한정된 조건의 수요층이 정해져있는 이상 나쁘지않지않나싶거든요
애어4 예시든거 자체가 프로의 패널 및 페이스아이디등 전면 제외 재탕이란 의미로 말씀드린겁니다.
오히려 기덕들에겐 너무 당연한 사실이다보니 굳이 에어3재탕을 의미하는게 아니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덧붙이지않았는데 말이죠.
불가능할것같지도않은데요.
물론 주요부품이래도 활용할 수 있는게 지금 se2만큼 많진않겠지만 전면 패널과 보호유리와 후면 하우징이 통짜로 이어진것도 아니고 물론 풀스크린에서 풀스크린으로 기조는 유지하되 주요 부품 빠지고 패널만 틀려진 프로-에어4보단 난이도가 있겠지만 후면과 측면을 포함한 하우징을 그대로 쓰는데 굳이 금형을 새로 팔것까지야있나요.
물론 케이스업체는 새로 제작을 해야겠지만요
아예 신규 설계인 지금의 미니급 가격을 받을 것도 아니고 se라인업의 연장선 내지 그 기조를 유지하는 정도의 가격대 책정자체가 전제조건이니 그다지 큰 상관은 없을것같습니다만 뭐 상승폭을 어느정도로 보고 계신진 모르겠지만요.
싱글 카메라나 렌즈재활용은 어차피 se2도 까인거지만 결국 나오고 나니 isp빨로 텐알급이상은 나오니 괜찮다는 여론으로 바뀌었구요.
애시당초 아이폰은 자사 생태계내의 압도적인 프로세서 활용능력빨로 인한 후처리가 주요 포인트라서요(11프로부터는 하드웨어도 유의미한 개선이 시작됬습니다만 그 전세대까진 차상위도 그리고 그 전전세대까진 플래그쉽도 뚝심있게 싱글 카메라였는데 새삼스러울게 있나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말했던 포인트는 이미 나와있는 se2를 자꾸 언급하다보니 이야기가 좀 꼬인것같은데 지금같은 애매한 12미니를 내놓을거였으면 차라리 내놓지말고 지금의 se2에 해당하는 제품을 399가 아닌 449 정도에 내놓게 되더라도 캐쥬얼하고 젊은층 유입용이었다면 저렇게 내놓는게 더 합리적이지않았나하는 것이었습니다.(뭐 사실 젊은층보단 인도라든지 신흥시장용일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se2 후속도 내년에 나온다면 싱글일것같고 내후년에 나와야 듀얼일 확률이 꽤 있을것같네요
se2도 이미 쓸만한데, 굳이 왜 새 제품을 폼팩터를 재탕하면서까지 se2 후속으로 내야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2020년입니다. 아무리 애플이라도 싱글 카메라로 더 이상 버티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는 점은, 지금의 se2에 해당하는 제품을 399가 아닌 449로 새로 낼 이유가 무엇인가요?
인도나 신흥시장용이면 se2도 충분하지 않나요?
어차피 팔리지도 않을 물건을 왜 출시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폰 12 미니가 se2 후속보다 잘 팔릴 것 같고, 제3세계 시장은 se2로 충분하지 않나요?
지금 이해의 포인트가 어긋난것같은데요.
애시당초 말이 좀 꼬여서 그렇지 핀트 자체가 se2 후속이나 se2와는 별개의 제품으로 내자는게 아니라 미니가 나올거였다면 차라리 미니를 내지말고 지금의 se2를 구형 하우징+풀스크린정도로만 내는게 차라리 말씀하신대로 10대 20대초반 끌어들이는데는 더 낫지않았나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돌이켜보면 홈버튼은 일단 약간의 추억보정이 들어간 사라질 물건이 맞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여전히 홈버튼 감성이란 말이 반정도는 유효하긴해서 굳이 이걸 선택하는 일종의 변명비스무리한(저가제품을 선택했다는데에 있어 생기는 자존심의 문제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류로 사용이 되긴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풀스크린 아이폰에 대한 로망도 고가라인을 쓰지않거나 구형을 쓰는 젊은 층에게 있는 모양입니다.
텐과 8라인의 칼같은 이원화로 생긴 벽의 이미지가 여전히 이어져오고있더군요
그다음은 스뎅과 원색이 아닌 은은한 컬러등에 대한 동경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예술적,고급의 이미지를 얻어가던 아이폰에서도 최상위라인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같은 느낌입니다.
더하여
어느정도는 아이폰이라 쓰고싶다는 마인드가 기조에 깔려있긴하나 막 혁신적인 다자인의 대화면이나 풀스크린 플래그쉽들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하나 둘 튀어나오기 시작할때도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때문에 아이폰을 쓴다는 이야기가 주로 여성층을 중심으로 많았거든요
그냥 미니가 아닌 프로 미니가 확실한 수요에 대한 답변이 된다 그냥 미니는 이도저도 아닌 라인업이다라고 이야기드리는건 이러한 것들의 합본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미니를 낼 바에 se2를 구형 하우징+풀스크린 전면같은 상태로 내라라는 이야기는 신규설계의 애매한 가격, 작은 폰 수요층을 끌어들이기엔 다른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예정된 결과밖에 도출못하는 미니같은 라인업을 낼 바에 가격경쟁력이라도 갖출만한 수준의 확실한 티어구분과 영역침범이 없는 se라인업에 제품을 냈어야한다고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이는 고가의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풀스크린 아이폰에 대한 10대의 로망을 어느정도 충족시키면서 하우징등의 재탕으로 옛 추억보정 및 일부 악세사리등의 호환성으로 타겟층의 경제적 사정도 고려됨과 동시에 서드파티업체 및 애플 자체적으로 후면을 중심으로 하는 기조의 악세서리는 굳이 별도 라인을 신설할 필요가 없어져 R&D비용상승억제 및 마진을 어느정도는 사수하는 방향이 가능해집니다.(지금의 에어4가 그러듯이요)
동시에 캐쥬얼무드의 가볍고 신선 발랄한 이미지에서 비롯된 가격책정에서의 높은 기대치를 어느정도는 충족도 가능합니다.
449란 가격을 이야기한것은 그래도 풀스크린이라는 변화로 인해 들어올 저희 둘제외 제 3자의 혹시모를 가격적 태클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함으로 제시한 가격이었구요(대략 현재 실존하는 se2가격+$50정도의 너무 비싸지지도않으면사 se라는 라인업의 티어를 유지가능하며 풀스크린이라는 추가적인 설계로 인한 가격상승요인까지 감안해서말이죠)
제3세계는 저희가 본래 대화하던 본론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말씀하시길 미니의 수요층을 10대 및 20대초반 입문자들로 예상하지않았을까하시기에 상기 목적에는 여러 면에서 보다 적합한 모델인 se라인의 연장선 혹은 그 자체가 더 낫다라고 말씀드린것이고 3세계 시장이야기는 본래 se라인업이 처음 나오던 당시에는 10대 20대초반 혹은 입문자들을 위한 기기로 치부되었고 se2에 와서는 인도등의 신흥 시장을 위한것이라는 분석도 있었기에 사실 뭐 입문자보단 그쪽을 노리고 만든 기기같다란 식의 TMi로 붙인겁니다. 일부로 그걸 위해 본문과 연결되지않고 괄호로 별도 분류한 것이구요)
제 초기주장을 좀 더 보기 쉽고 헷갈리지않게 정리해드리면
'작은 폰을 원하는 수요층은 작다고해서 마냥 캐쥬얼하고 고급스러움은 한스푼 덜어낸 차상위라인을 원하는건 아니다, 이들은 캐쥬얼하게 낼거라면 차라리 se2정도의 혹은 그 연장선상의 가격대의 재탕이더라도 저렴한 것을, 혹은 아예 프로의 사이즈만 축소된 물건을 원한다, 지금 기업들이 내놓은 애매한 물건들로는 당연히 작은 폰 수요층이 커뮤니티등에서 보는것보다 축소된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현재의 구도에선 시장성으론 작은 폰이 큰 폰보다 수요가 확실히 적을수밖에 없는건 인정합니다만 지금 보이는 것만으로 별로 없다라고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씀하신대로 10대 혹은 20대초반의 입문자들을 타겟으로 작은 풀스크린 아이폰을 시험용으로 티어침범의 위험부담을 덜어내는 선에서 내고싶었다면 미니같은 애매한 가격대의 애매한 포지셔닝의 신규설계 기계보다는 현재는 신흥시장까지로 목표가 확장되었지만 본디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위한 미끼 라인업이던 se계열에 구형 하우징+풀스크린같은 형태가 더 나았을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se2 라인의 연장선이 곧 미니라고 생각합니다. se2 후속작은 아마 나오지 않을거예요. 왜냐하면 se2 자체가 홈버튼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8의 폼팩터 재탕이기 때문에, 풀스크린으로 변화한다면 그건 이미 se2가 아니죠. se 네이밍을 달고 나올 수는 있지만, 아이패드 에어4와 에어3의 관계랑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10대 20대 초반 끌어들이기에는 se2 재탕 + 풀스크린 정도로 내는 게 가격적으로도 낫겠죠.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풀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위해서는 하우징을 다시 해야하고 내부 설계도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정도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신제품을 출시할 바에야 어차피 새로운 폰으로 브랜딩해서 내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아이폰 12미니가 se로 이름을 달고 나올 이유가 별로 없어요. 추가로 설계를 하고 제조를 하면 그건 이미 다른 라인업인데, 단순히 50달러만 더 붙여서 팔 수 있는 원가가 아닐 겁니다. 특히 LCD에서 OLED로 바꾸는 비용만 해도 100달러는 더 지출될 것 같습니다.
요컨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이폰 SE2의 추정원가는 217달러, 아이폰 12 미니의 추정원가는 373달러입니다.
결국 선생님의 주장은 2가지인데, (1) 아이폰 12 미니는 프로 미니 처럼 고급형으로 나왔어야 한다. 그것이 감성적 품질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작은 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층을 만족시킨다. 그리고 (2) 만약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se2 후속작으로 나와서 저가 시장을 타겟팅하는 형태로 나오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야 한다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2)는 일단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1)의 경우는 생각해볼 수는 있겠지만,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만 빼고 소형화를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12 프로 일반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싸져야하는데 그걸 감당하면서 까지 12 프로 미니 모델을 구입할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말은 보급형에 조차 수량을 안 뽑을 정도로 안팔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요
가령 s시리즈나 아이폰시리즈에서 팔리는 비율을 보면 작은폰에 대한 수요를 예측이 가능합니다
근데 보급형 시리즈에서 작은폰은 아예 전멸입니다 근데 s20이나 아이폰미니가 비율상으로 그정도로 안팔리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지금 a시리즈만 보면 거의 10개는 넘게 나온거 같은데 그중에 a40 1개 밖에 없거든요 근데 후속인 a41은 아예 크기를 키우면서 아예 0개가 됐습니다
근데 아이폰미니나 s20이 이정도 비율로 안팔린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마진얘기를 한거였습니다
손이 왠만한 여성분과 비슷한 저나 기타 주변 여성분들의 반응만 보더라도 미니의 사이즈는 참 좋은데 스뎅이나 컬러등에서 나는 더 고급스러운 느낌과 뭔가 가격이 막 싸지도않은 미니를 보면 프로가 자신의 손에 최적이 아님을 알면서도 괜히 저울질하게되거나 프로를 결국 가곤 하거든요.
사람들, 특히 여성 계층들은 이런데 민감해서 결국은 12는 캐쥬얼한 느낌이고 프로 아래라는 느낌때문에 애매한 차상위 라인업을 애매한 돈주고 갈바에 최상위를 가거나(자급제구매도 남성층만큼 흔한 편이 아니라서 할부 1-2만원정도라고 생각들하구요)아예 se2같은 라인업을 가거나의 경향이 강합니다.
적어도 se2나 그 이하는 홈버튼 감성이 좋아서라는 이야기라도 할 수 있거든요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67741
그리고 이건 s20 판매량에 대한건데 울트라보다 많이 팔렸고 s20플러스 대비 60%수준의 판매량은 기록했다고 나옵니다
s20은 충분히 작은 폰이라고 볼 수 있구요 전 큰폰보다 작은 폰이 선호도가 안나온다 라는건 인정하겠는데 작은 폰 수요가 거의 없다 라는 말에는 동의를 못하겠더라구요
제 말은 아이폰 12 미니가 아이폰12중 10%만 되도 저 많은 a라인업중에 1개정도는 충분히 할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9&aid=0002447102
만약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래도 15%정도는 미니인데 그나마 1개있는 라인업 조차 없애버리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면 보급형 작은 폰 선호하는 사람이 없는건지...
5g넘어가면서 배터리가 더 중요해졋고, 아무래도 컨텐츠 소비의 시대이다 보니 우선으로 두기 좀 그렇긴 하겠죠